J&J, 개발 중 에볼라 백신 내년 1월 임상 착수
크루셀 백신과 시간차 투여..전임상서 고무적 성과
입력 2014.10.23 05:44 수정 2014.10.2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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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존슨社가 최대 2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현재 계열사인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社에서 진행 중인 에볼라 백신 프로그램의 개발과 생산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공표했다.

이와 함께 이 백신요법의 임상시험, 개발, 생산 및 공급 등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국립알러지감염성질환연구소(NIAID), 각국 정부 및 공중보건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과 연구협력을 통해 개발이 착수된 이 백신요법은 얀센의 예방백신과 덴마크 생명공학기업 바바리안 노르딕社(Bavarian Nordic)의 백신을 결합한 것이다.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社의 일원인 크루셀 홀런드 B.V.社(Crucell)의 ‘애드백’(AdVac) 기술을 근간으로 개발된 백신과 바바리안 노르딕측의 ‘MVA-BN’ 기술이 적용된 백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볼라와 마르부르크 바이러스를 포함해 사람에게 질병을 유발하는 각종 바이러스 균주들을 타깃으로 한 다가(多價)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 중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자이레(Zaire) 균주를 겨냥한 1價 백신을 목표로 한 연구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백신요법은 전임상 시험에서 고무적인 결과가 입증됨에 따라 내년 1월 초 유럽과 미국, 아프리카 등에서 건강한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검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예정된 상태이다.

얀센측은 내년에 이 백신요법제들을 100만 도스 이상 생산하고, 이 중 25만 도스분은 내년 5월까지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데 제공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 과정에서 존슨&존슨은 바바리안 노르딕측 백신의 개발, 검증 및 생산에 소요될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이 회사에 대한 주식투자를 단행하는 등 비용충당과 개발과정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존슨&존슨社의 알렉스 고스키 회장은 “에볼라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백신 개발‧제조 기술과 생산, 인력, 재원 등을 공급하는 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선도적인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의 한곳인 우리가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긴급대처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실행에 옮기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폴 스토펠스 최고 학술책임자(CSO)는 “앞으로 수 개월 이내에 100만 도스 이상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우리의 목표에 성큼 다가섰다”며 “이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우리의 학술정보와 기술, 혁신성 및 재원 등을 제공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社의 요한 판 후프 감염성 질환‧백신 부문 사장은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과 협력으로 진행한 전임상 시험에서 결합 백신요법이 에볼라에 대해 100% 예방효과(complete protection)를 나타냈다”며 “우리가 보유한 ‘PER.C6’ 고농도 세포 생산기술을 사용한 결과 우리측 백신을 대량으로 제조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 수 개월간 진행될 임상시험에 백신이 차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존슨&존슨과 바바리안 노르딕은 지난달 이 백신요법의 개발과 임상시험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NIH에서 진행된 전임상 시험에서 이 백신요법은 2개월 간격을 두고 투여한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의 키크위트 자이레(Kikwit Zaire) 균주에 대해 100% 예방효과를 나타냈다. 이 균주는 현재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창궐하고 있는 바이러스와 고도의 유사성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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