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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컴퍼니社가 매출이 102억6,400만 달러로 4% 줄어든 가운데 순이익은 17억3,100만 달러로 7% 향상되었음이 눈에 띄는 1/4분기 경영실적을 29일 공개했다.
이처럼 순이익이 향상된 것은 연구‧개발 투자비 및 판매‧관리비 절감에 따른 영향과 함께 지난 1월 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앨나이램 파마슈티컬스社(Alnylam)에 생명공학 부문 자회사 서나 테라퓨틱스社(Sirna)를 매각한 것 등이 지표에 반영된 덕분으로 분석됐다.
1/4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제약 부문이 84억5,100만 달러에 그치면서 5%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동물약 부문도 8억1,300만 달러로 3% 뒷걸음쳤다. 컨슈머 케어 부문 또한 5억4,600만 달러로 4% 감소율을 기록했다.
매출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뇌종양 치료제 ‘테모다’(테모졸로마이드)와 천식 치료제 ‘싱귤레어’(몬테루카스트), 항알러지제 ‘나소넥스’(모메타손), 항고혈압제 ‘코자’(로자탄) 및 ‘하이자’(로자탄+히드로클로로라이드치아짓) 등이 제네릭 제형들에 시장을 잠식당한 여파에 기인한 결과로 풀이됐다.
하지만 항당뇨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와 ‘자누메트’(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및 ‘심퍼니’(골리뮤맙), AIDS 치료제 ‘이센트리스’(랄테그라비르) 등이 선전을 펼치면서 부분적이나마 상쇄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됐다.
제품별로 1/4분기 실적을 짚어보면 ‘자누메트’가 4억7,600만 달러로 16% 올라선 가운데 ‘레미케이드’가 6억4,00만 달러로 10% 성장세를 과시했다. ‘이센트리스’ 또한 3억9,000만 달러로 8%의 준수한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심퍼니’는 1억5,700만 달러로 45%에 달하는 고속성장률을 뽐냈다.
항진균제 ‘칸시다스’(카스포펀진)가 1억6,600만 달러로 3% 소폭성장했고, 항감염제 ‘인반즈’(에르타페넴)가 1억1,400만 달러로 4%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항구토제 ‘이멘트’(아프레피탄트) 역시 1억2,200만 달러로 5% 준수한 오름세를 드러냈다.
통증 치료제 ‘아콕시아’(에토리콕시브)는 1억2,800만 달러로 6% 향상된 매출을 창출했고, 피임기구 ‘누바링’(에토노제스트렐+에티닐 에스트라디올)이 1억6,800만 달러로 11% 올라선 실적을 내보였다.
반면 ‘자누비아’는 8억5,800만 달러로 3% 감소세를 감추지 못했고, 콜레스테롤 저하제 ‘제티아’(에제티미브) 및 ‘바이토린’(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마저 각각 6억1,100만 달러와 3억6,100만 달러에 그치면서 3%‧8% 마이너스 성장에 그쳤다.
‘나소넥스’는 3억1,200만 달러로 19%에 달하는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고, ‘싱귤레어’ 역시 2억7,100만 달러로 20% 뒷걸음질쳤다. ‘테모다’의 경우 8,300만 달러에 머물면서 62%에 달하는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배란촉진제 ‘폴리스팀 AQ’(폴리트로핀 β)도 1억1,000만 달러로 10% 줄어드는 부진한 실적이 눈에 띄었다. C형 간염 치료제 ‘페그인트론’(페그인터페론 α-2b) 또한 1억1,200만 달러로 11% 주저앉았고, 같은 C형 간염 치료제인 ‘빅트렐리스’(보세프레비르)는 5,9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46%에 이르는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자’ 및 ‘하이자’가 총 2억500만 달러로 23% 물러서 마찬가지로 상당폭의 하강세를 드러냈고,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알렌드로네이트)마저 1억2,300만 달러로 10% 두자릿수 감소대열에 동승했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도 3억8,300만 달러로 2%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는 부진이 눈에 띄었다.
케네스 C. 프레이저 회장은 “최고의 성장기회가 눈에 띄는 부문들에 투자하면서 비용절감에 힘쓴 결과로 실리를 취한(bottom-line) 분기실적을 내놓을 수 있었다”면서도 “지금은 미래의 혁신을 준비하는 시기여서 앞으로 수 년 동안 기대를 모으는 신약들을 속속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머크&컴퍼니社는 2014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한 주당 3.35~3.53달러대의 주당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총 매출실적의 경우 424억~432억 달러 안팎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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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컴퍼니社가 매출이 102억6,400만 달러로 4% 줄어든 가운데 순이익은 17억3,100만 달러로 7% 향상되었음이 눈에 띄는 1/4분기 경영실적을 29일 공개했다.
이처럼 순이익이 향상된 것은 연구‧개발 투자비 및 판매‧관리비 절감에 따른 영향과 함께 지난 1월 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앨나이램 파마슈티컬스社(Alnylam)에 생명공학 부문 자회사 서나 테라퓨틱스社(Sirna)를 매각한 것 등이 지표에 반영된 덕분으로 분석됐다.
1/4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제약 부문이 84억5,100만 달러에 그치면서 5%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동물약 부문도 8억1,300만 달러로 3% 뒷걸음쳤다. 컨슈머 케어 부문 또한 5억4,600만 달러로 4% 감소율을 기록했다.
매출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뇌종양 치료제 ‘테모다’(테모졸로마이드)와 천식 치료제 ‘싱귤레어’(몬테루카스트), 항알러지제 ‘나소넥스’(모메타손), 항고혈압제 ‘코자’(로자탄) 및 ‘하이자’(로자탄+히드로클로로라이드치아짓) 등이 제네릭 제형들에 시장을 잠식당한 여파에 기인한 결과로 풀이됐다.
하지만 항당뇨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와 ‘자누메트’(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및 ‘심퍼니’(골리뮤맙), AIDS 치료제 ‘이센트리스’(랄테그라비르) 등이 선전을 펼치면서 부분적이나마 상쇄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됐다.
제품별로 1/4분기 실적을 짚어보면 ‘자누메트’가 4억7,600만 달러로 16% 올라선 가운데 ‘레미케이드’가 6억4,00만 달러로 10% 성장세를 과시했다. ‘이센트리스’ 또한 3억9,000만 달러로 8%의 준수한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심퍼니’는 1억5,700만 달러로 45%에 달하는 고속성장률을 뽐냈다.
항진균제 ‘칸시다스’(카스포펀진)가 1억6,600만 달러로 3% 소폭성장했고, 항감염제 ‘인반즈’(에르타페넴)가 1억1,400만 달러로 4%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항구토제 ‘이멘트’(아프레피탄트) 역시 1억2,200만 달러로 5% 준수한 오름세를 드러냈다.
통증 치료제 ‘아콕시아’(에토리콕시브)는 1억2,800만 달러로 6% 향상된 매출을 창출했고, 피임기구 ‘누바링’(에토노제스트렐+에티닐 에스트라디올)이 1억6,800만 달러로 11% 올라선 실적을 내보였다.
반면 ‘자누비아’는 8억5,800만 달러로 3% 감소세를 감추지 못했고, 콜레스테롤 저하제 ‘제티아’(에제티미브) 및 ‘바이토린’(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마저 각각 6억1,100만 달러와 3억6,100만 달러에 그치면서 3%‧8% 마이너스 성장에 그쳤다.
‘나소넥스’는 3억1,200만 달러로 19%에 달하는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고, ‘싱귤레어’ 역시 2억7,100만 달러로 20% 뒷걸음질쳤다. ‘테모다’의 경우 8,300만 달러에 머물면서 62%에 달하는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배란촉진제 ‘폴리스팀 AQ’(폴리트로핀 β)도 1억1,000만 달러로 10% 줄어드는 부진한 실적이 눈에 띄었다. C형 간염 치료제 ‘페그인트론’(페그인터페론 α-2b) 또한 1억1,200만 달러로 11% 주저앉았고, 같은 C형 간염 치료제인 ‘빅트렐리스’(보세프레비르)는 5,9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46%에 이르는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자’ 및 ‘하이자’가 총 2억500만 달러로 23% 물러서 마찬가지로 상당폭의 하강세를 드러냈고,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알렌드로네이트)마저 1억2,300만 달러로 10% 두자릿수 감소대열에 동승했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도 3억8,300만 달러로 2%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는 부진이 눈에 띄었다.
케네스 C. 프레이저 회장은 “최고의 성장기회가 눈에 띄는 부문들에 투자하면서 비용절감에 힘쓴 결과로 실리를 취한(bottom-line) 분기실적을 내놓을 수 있었다”면서도 “지금은 미래의 혁신을 준비하는 시기여서 앞으로 수 년 동안 기대를 모으는 신약들을 속속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머크&컴퍼니社는 2014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한 주당 3.35~3.53달러대의 주당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총 매출실적의 경우 424억~432억 달러 안팎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