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확산 불구 폐암 치료제 시장 갈수록 확대
선진 7개국 마켓볼륨 2021년 60억$ 상회 전망
입력 2012.12.10 05:51 수정 2012.12.1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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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의 확산으로 인해 폐암의 주종을 이루는 비소세포 폐암(NSCLC)의 발생건수 증가가 억제될 것임에도 불구, 고령화 추세의 영향으로 인해 관련 치료제 시장은 차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유럽 ‘빅 5’ 국가(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및 일본 등 선진 7개국 시장에서 지난해 46억 달러를 형성했던 마켓볼륨이 오는 2021년에 이르면 60억 달러를 상회하는 규모로 더욱 팽창하리라는 것.

미국 매사추세츠州 벌링턴에 본사를 둔 제약·의료분야 전문 시장조사·컨설팅기관 디시전 리소시스社(Decision Resources)는 7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는 제네릭 제형들과 바이오시밀러 제형의 시장잠식에도 불구, 화이자社의 ‘잴코리’(Xalkori; 크리조티닙)과 2개의 면역요법제를 비롯한 7개의 신약이 새로 가세함에 따라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지난해 시장을 주도했던 일라이 릴리社의 ‘알림타’(페메트렉시드)는 앞으로 제네릭 제형들에 마켓셰어를 내주면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피력했다.

보고서는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시장에서 맞춤(personalised) 치료제들이 갈수록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동개발과 동반진단(companion diagnostics) 기술의 향상이 치료성공률 높은 새로운 제품들의 발매를 가능케 할 뿐 아니라 높은 약가와 급여율 향상으로 귀결될 수 있으리라는 것.

이와 관련, 디시전 리소시스社의 오레스티스 마브루디스-코콜리스 애널리스트는 화이자社의 ‘잴코리’와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의 ‘바이시스’ 진단키트(Vysis ALK Break Apart FISH Probe Kit)를 예로 꼽았다.

보고서는 또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들의 경우 특정한 분자표적을 겨냥한 신약들이어서 기존 항암화학요법제들에 비해 안전성과 효능 측면에서 비교우위가 눈에 띌 것으로 봤다.

대표적인 사례들로 보고서는 베링거 인겔하임社의 ‘톰토보크’(Tomtovok; 아파티닙), 화이자社의 다코미티닙(dacomitinib), 로슈/쥬가이社의 ‘메트맙’(MetMAb),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오노 파마슈티컬스社의 니볼루맙(nivolumab) 등을 예시했다.

보고서는 차후 20년 동안 금연으로 인해 예방될 폐암 환자수가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단했다. 아울러 금연 덕분에 예방케 될 폐암 사망자 수가 160만명선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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