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내가 이 약국을 자주 찾는 이유는?
캐나다에서 ‘약국 인식제고의 주간’(Pharmacy Awareness Week)을 맞아 약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한눈에 가늠케 해 주는 조사결과가 공개되어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한 예로 96%의 응답자들이 약국은 단지 처방받은 약물을 조제받고 복약상담을 해 주는 장소에 그쳐선 안될 것이며, 최적의 치료를 위해서는 약사의 역할증대 뿐 아니라 의사와 긴밀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는 것.
온타리오州 토론토에 소재한 캐나다 체인약국협회(CACDS)는 시장조사기관 닐슨社에 의뢰해 지난달 6일부터 26일까지 총 5,878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4일 공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48%(이하 중복응답 포함)가 자신이 내방할 약국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 ‘약국 내 근무자(staff)들의 지식‧상담에 대한 신뢰도’를 꼽아 ‘접근의 편리성’(42%)를 상회했음이 눈에 띄었다.
뒤이어 ‘약사와 대면할 수 있는 용이성’(Pharmacist accessibility)이 32%, ‘신속한 서비스(ex; 짧은 투약대기시간)가 32%, ‘약국 내 각종 서비스(ex; 복약상담, 혈압체크 등)’의 순을 보였다.
이와 함께 72%의 응답자들이 처방약 조제 이외에 건강과 관련한 갖가지 이슈들에 대해 약사와 상담을 나누고 있다고 밝혀 약사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새삼 일깨웠다.
CACDS의 나딘 새비 회장은 “고도로 훈련받은 의료전문인(health-care professionals)인 약사의 직능이 의료계 내부에서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under-utilized)”며 목소리를 높인 뒤 “정부는 약사의 역할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결과에서 72%의 응답자들이 처방약 조제 이외에 ‘경미한 화상이나 벌레에 물린 상처 등의 경질환 치료’(41%), ‘비타민제 및 각종 보충제 섭취와 관련한 정보습득’(26%), ‘부작용 대처방안’(24%) 등의 이슈들에 대해 약사와 상담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주목됐다.
지역적으로 보면 뉴펀들랜드州와 래브라도州, 노바스코시아州, 뉴브런스윅州 등 캐나다에서 1인당 가정醫 비율이 가장 낮은 대서양 인접지역에 거주하는 환자들의 경우 47%가 “경질환 상담을 위해 약사를 찾는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퀘벡州 환자들은 33%가 “약물 부작용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할 때 약사에게 자문을 구한다”고 답변했다.
당뇨병 관리와 관련해서는 상당수가 약국을 신뢰할만하고, 접근성이 용이하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source of care)으로 꼽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당뇨병 관리에 대해 약사와 상담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9%에 그쳐 당뇨병이 환자와 환자가족, 의료계 및 캐나다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과 부담이 상당한 현실을 반영했다.
| 인기기사 | 더보기 + |
| 1 | 에이비엘바이오 'ABL001' 쇼크?…“핵심은 그랩바디 플랫폼” |
| 2 | 에이비엘바이오-컴퍼스, 담도암 2차 ‘토베시미그’ 2/3상 '무진행생존기간 개선' 확인 |
| 3 | 메지온, FDA 공식 의견 제출...폰탄치료제 ‘JURVIGO’ 승인 가속 |
| 4 | 상장 제약·바이오 2025년 지배지분순이익 코스피 834억원·코스닥 72억원 |
| 5 | OLSS 서밋 2026, K-바이오 글로벌 도약의 산실로… 글로벌 창업 허브 향한 퀀텀 점프 |
| 6 | "치매 극복, 내게 맡겨라" 뉴로핏·큐어버스·아델, 국가R&D ‘3사3색’ 성과 입증 |
| 7 | “처방 수치보다 전략”…노보 vs 릴리, 전혀 다른 접근법 |
| 8 | ‘바이오코리아 2026’ 개막... 혁신과 협력의 장, K-바이오 글로벌 대도약 청사진 제시 |
| 9 | 리가켐바이오,김용주 회장-박세진 사장 체제 돌입 |
| 10 | 대한약사회, 한약사 투쟁 '중단 없다'…대국민 캠페인으로 전면 확대 |
| 인터뷰 | 더보기 + |
| PEOPLE | 더보기 +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내가 이 약국을 자주 찾는 이유는?
캐나다에서 ‘약국 인식제고의 주간’(Pharmacy Awareness Week)을 맞아 약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한눈에 가늠케 해 주는 조사결과가 공개되어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한 예로 96%의 응답자들이 약국은 단지 처방받은 약물을 조제받고 복약상담을 해 주는 장소에 그쳐선 안될 것이며, 최적의 치료를 위해서는 약사의 역할증대 뿐 아니라 의사와 긴밀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는 것.
온타리오州 토론토에 소재한 캐나다 체인약국협회(CACDS)는 시장조사기관 닐슨社에 의뢰해 지난달 6일부터 26일까지 총 5,878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4일 공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48%(이하 중복응답 포함)가 자신이 내방할 약국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 ‘약국 내 근무자(staff)들의 지식‧상담에 대한 신뢰도’를 꼽아 ‘접근의 편리성’(42%)를 상회했음이 눈에 띄었다.
뒤이어 ‘약사와 대면할 수 있는 용이성’(Pharmacist accessibility)이 32%, ‘신속한 서비스(ex; 짧은 투약대기시간)가 32%, ‘약국 내 각종 서비스(ex; 복약상담, 혈압체크 등)’의 순을 보였다.
이와 함께 72%의 응답자들이 처방약 조제 이외에 건강과 관련한 갖가지 이슈들에 대해 약사와 상담을 나누고 있다고 밝혀 약사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새삼 일깨웠다.
CACDS의 나딘 새비 회장은 “고도로 훈련받은 의료전문인(health-care professionals)인 약사의 직능이 의료계 내부에서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under-utilized)”며 목소리를 높인 뒤 “정부는 약사의 역할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결과에서 72%의 응답자들이 처방약 조제 이외에 ‘경미한 화상이나 벌레에 물린 상처 등의 경질환 치료’(41%), ‘비타민제 및 각종 보충제 섭취와 관련한 정보습득’(26%), ‘부작용 대처방안’(24%) 등의 이슈들에 대해 약사와 상담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주목됐다.
지역적으로 보면 뉴펀들랜드州와 래브라도州, 노바스코시아州, 뉴브런스윅州 등 캐나다에서 1인당 가정醫 비율이 가장 낮은 대서양 인접지역에 거주하는 환자들의 경우 47%가 “경질환 상담을 위해 약사를 찾는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퀘벡州 환자들은 33%가 “약물 부작용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할 때 약사에게 자문을 구한다”고 답변했다.
당뇨병 관리와 관련해서는 상당수가 약국을 신뢰할만하고, 접근성이 용이하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source of care)으로 꼽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당뇨병 관리에 대해 약사와 상담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9%에 그쳐 당뇨병이 환자와 환자가족, 의료계 및 캐나다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과 부담이 상당한 현실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