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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社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 감소한 60억4,66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순이익의 경우 27%나 뒷걸음친 8억5,820만 달러에 머문 것으로 나타난 4/4분기 경영성적표를 31일 내놓았다.
지난해 11월 말, 간판제품인 블록버스터 정신분열증 치료제 ‘자이프렉사’(올란자핀)가 미국시장에서 특허만료시점에 도달한 데다 같은 달 기대에 미치지 못한 효능을 이유로 패혈증 치료제 ‘자이그리스’(드로트레코긴 α)의 발매를 자진중단 결정한 데에 따른 여파가 아무래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
‘자이그리스’의 퇴출과 관련해 릴리측은 8,500만 달러의 비용을 지출해야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 존 C. 렉라이터 회장은 “두 제품을 제외한 다른 제품들은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일본시장과 이머징 마켓에서 호조가 두드러졌다”며 오히려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릴리는 2011 회계연도 전체적으로는 5% 증가한 242억8,6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렉라이터 회장의 언급을 뒷받침했다. 다만 순이익은 14% 줄어들어 43억4,770만 달러에 머물렀다.
이 중 동물약 부문은 4/4분기에 4억6,820만 달러로 10%, 2011년 전체적으로는 16억7,900만 달러로 21%의 준수한 성장률을 내보였다.
4/4분기 실적을 제품별로 들여다보면 ‘자이프렉사’가 44%나 급감한 7억4,960만 달러에 그쳤을 뿐 아니라 미국시장 실적은 2억9,390만 달러로 집계되어 56%에 달하는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했다.
내년 특허만료를 앞둔 항우울제 ‘심발타’(둘록세틴)의 경우 20% 뛰어오른 11억8,070만 달러로 눈에 띄는 성적표를 손에 쥐었고, 항암제 ‘알림타’(페메트렉시드)도 12% 늘어난 6억3,810만 달러로 호조를 구가했다.
인슐린 제제 ‘휴마로그’ 및 ‘휴물린’ 또한 각각 21%와 20%의 매출성장을 실현하면서 6억6,200만 달러와 3억4,560만 달러의 실적을 쌓아올려 당당함을 과시했다.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타달라필)는 6% 치솟은 4억9,420만 달러, 골다공증 치료제 ‘포르테오’(네리파라타이드)가 16% 신장된 2억6,250만 달러, ADHD 치료제 ‘스트라테라’(아토목세틴)가 10% 확대된 1억7,060만 달러의 실적을 각각 드러냈다.
반면 항암제 ‘젬자’(젬시타빈)는 지난 2010년 11월 특허가 종료된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까닭에 9억2,600만 달러로 62%나 급락한 부진을 보였다. 골다공증 치료제 ‘에비스타’(랄록시펜)는 2억6,710만 달러로 제로성장률을 기록했다.
2011년 전체 실적으로 고개를 돌리면 ‘자이프렉사’가 예상대로 8% 물러서면서 46억2,2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그래도 선전한 편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직 특허가 유효한 일본시장에서 수요가 괄목할만하게 늘어난 덕분.
하지만 ‘심발타’는 20% 신장된 41억6,130만 달러의 매출로 명암을 달리했으며, ‘알림타’도 11% 확대된 24억6,110만 달러로 ‘자이프렉사’의 매출감소분을 상당부분 상쇄하는 데 힘을 보탰다.
‘휴마로그’와 ‘휴물린’은 공히 15% 성장하면서 23억6,760만 달러 및 12억4,880만 달러의 실적을 드러냈다. ‘시알리스’도 10% 팽창하면서 18억7,560만 달러의 실적을 쌓아올려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고, ‘에비스타’ 또한 10억6,690만 달러로 제몫을 했다.
‘포르테오’ 역시 9억4,980만 달러로 14%의 매출신장을 달성해 이름만큼 강한 성장세를 감추지 않았고, ‘스트라테라’는 6억2,010만 달러로 8% 뛰어올랐다.
이에 비해 ‘젬자’는 2011년 전체 실적 역시 61% 급감한 4억5,210만 달러로 숙면모드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릴리측은 지난해 3% 늘어난 50억2,080만 달러를 R&D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데리카 라이스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말로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한 신약후보물질 숫자가 12개에 달해 당초 목표했던 10개를 상회했다”는 말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밖에 주당순이익의 경우 한 주당 3.10~3.20달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올해의 매출 예상치는 ‘자이프렉사’의 실적이 30억 달러 이상 줄어들어라도 218억~228억 달러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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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말, 간판제품인 블록버스터 정신분열증 치료제 ‘자이프렉사’(올란자핀)가 미국시장에서 특허만료시점에 도달한 데다 같은 달 기대에 미치지 못한 효능을 이유로 패혈증 치료제 ‘자이그리스’(드로트레코긴 α)의 발매를 자진중단 결정한 데에 따른 여파가 아무래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
‘자이그리스’의 퇴출과 관련해 릴리측은 8,500만 달러의 비용을 지출해야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 존 C. 렉라이터 회장은 “두 제품을 제외한 다른 제품들은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일본시장과 이머징 마켓에서 호조가 두드러졌다”며 오히려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릴리는 2011 회계연도 전체적으로는 5% 증가한 242억8,6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렉라이터 회장의 언급을 뒷받침했다. 다만 순이익은 14% 줄어들어 43억4,770만 달러에 머물렀다.
이 중 동물약 부문은 4/4분기에 4억6,820만 달러로 10%, 2011년 전체적으로는 16억7,900만 달러로 21%의 준수한 성장률을 내보였다.
4/4분기 실적을 제품별로 들여다보면 ‘자이프렉사’가 44%나 급감한 7억4,960만 달러에 그쳤을 뿐 아니라 미국시장 실적은 2억9,390만 달러로 집계되어 56%에 달하는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했다.
내년 특허만료를 앞둔 항우울제 ‘심발타’(둘록세틴)의 경우 20% 뛰어오른 11억8,070만 달러로 눈에 띄는 성적표를 손에 쥐었고, 항암제 ‘알림타’(페메트렉시드)도 12% 늘어난 6억3,810만 달러로 호조를 구가했다.
인슐린 제제 ‘휴마로그’ 및 ‘휴물린’ 또한 각각 21%와 20%의 매출성장을 실현하면서 6억6,200만 달러와 3억4,560만 달러의 실적을 쌓아올려 당당함을 과시했다.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타달라필)는 6% 치솟은 4억9,420만 달러, 골다공증 치료제 ‘포르테오’(네리파라타이드)가 16% 신장된 2억6,250만 달러, ADHD 치료제 ‘스트라테라’(아토목세틴)가 10% 확대된 1억7,060만 달러의 실적을 각각 드러냈다.
반면 항암제 ‘젬자’(젬시타빈)는 지난 2010년 11월 특허가 종료된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까닭에 9억2,600만 달러로 62%나 급락한 부진을 보였다. 골다공증 치료제 ‘에비스타’(랄록시펜)는 2억6,710만 달러로 제로성장률을 기록했다.
2011년 전체 실적으로 고개를 돌리면 ‘자이프렉사’가 예상대로 8% 물러서면서 46억2,2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그래도 선전한 편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직 특허가 유효한 일본시장에서 수요가 괄목할만하게 늘어난 덕분.
하지만 ‘심발타’는 20% 신장된 41억6,130만 달러의 매출로 명암을 달리했으며, ‘알림타’도 11% 확대된 24억6,110만 달러로 ‘자이프렉사’의 매출감소분을 상당부분 상쇄하는 데 힘을 보탰다.
‘휴마로그’와 ‘휴물린’은 공히 15% 성장하면서 23억6,760만 달러 및 12억4,880만 달러의 실적을 드러냈다. ‘시알리스’도 10% 팽창하면서 18억7,560만 달러의 실적을 쌓아올려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고, ‘에비스타’ 또한 10억6,690만 달러로 제몫을 했다.
‘포르테오’ 역시 9억4,980만 달러로 14%의 매출신장을 달성해 이름만큼 강한 성장세를 감추지 않았고, ‘스트라테라’는 6억2,010만 달러로 8% 뛰어올랐다.
이에 비해 ‘젬자’는 2011년 전체 실적 역시 61% 급감한 4억5,210만 달러로 숙면모드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릴리측은 지난해 3% 늘어난 50억2,080만 달러를 R&D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데리카 라이스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말로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한 신약후보물질 숫자가 12개에 달해 당초 목표했던 10개를 상회했다”는 말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밖에 주당순이익의 경우 한 주당 3.10~3.20달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올해의 매출 예상치는 ‘자이프렉사’의 실적이 30억 달러 이상 줄어들어라도 218억~228억 달러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