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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한 유방암 환자들의 경우 재발률이 비 복용群에 비해 유의할만하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州 필라델피아에 소재한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의 채영광 박사 연구팀은 지난 2~5일 미국 루이지애나州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 심장병학회(ACC) 제 60차 연례 사이언티픽 세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스타틴 제제 복용과 유방암 재발 위험성 감소의 상관관계’.
연구팀은 지난 1999년부터 2005년에 이르는 기간 중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병원에 입원했던 총 707명의 유방암 2기 또는 3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기록을 면밀히 분석했었다.
연구팀은 비교분석 과정에서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 복용群과 비 복용群을 연령, 인종, 가족병력, 흡연력, 폐경기 여부, 당뇨병, 에스트로겐 수용체 및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수치, 종양의 결절 전이 분류 시스템(TNM)에 따른 단계, 종양의 크기, 결절의 수, 치료요법의 유형 등 다양한 기준을 적용했다.
그 결과 전체의 19.8%(138명)의 환자들이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들을 처방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2008년까지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 9.4%(138명 중 13명)에서 유방암이 재발했음이 눈에 띄었다.
반면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처방받지 않았던 환자群의 경우에는 재발률이 2배 이상 높은 24.0%(563명 중 135명)에 달해 확연한 격차를 내보였다.
특히 연구팀은 분석대상에 포함시킨 환자들은 진단 후 치료를 거쳐 관해(NED; no evident disease) 상태에 도달한 이들이었다. 또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들의 강한 유방암 재발 예방효과는 평균 4.4년, 최대 9.8년에 걸친 장기 추적조사 작업을 통해 상관성이 확인된 것이었다.
아울러 이 시험에서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들을 복용했다”는 것은 관해(NED) 상태에서 최소한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복용했음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사용됐다.
한편 무진행 생존률(PFS)과 5년 생존률의 경우에도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 복용群은 마찬가지로 비 복용群보다 비교우위를 드러냈다.
다만 유방암 환자들의 총 사망률 감소효과 측면에서는 유의할만한 내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채영광 박사는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들이 항증식, 항침습, 항전이 등의 효과 발현과 관련이 있을 뿐 아니라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효과도 나타낼 수 있음이 실험실 연구와 생체시험에서 입증된 바 있음을 상기시켰다.
이번 연구의 경우에도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한 덕분에 메발론산(mevalonate)이라는 물질의 수치가 감소하면서 발암 위험성이 감소하는 결과로 귀결되었기 때문일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해 보인다고 피력했다.
채영광 박사는 “피험자들을 무작위 분류한 가운데 정식 임상시험이 뒤따라야 이번에 도출된 결과에 한층 확실성을 보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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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한 유방암 환자들의 경우 재발률이 비 복용群에 비해 유의할만하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州 필라델피아에 소재한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의 채영광 박사 연구팀은 지난 2~5일 미국 루이지애나州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 심장병학회(ACC) 제 60차 연례 사이언티픽 세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스타틴 제제 복용과 유방암 재발 위험성 감소의 상관관계’.
연구팀은 지난 1999년부터 2005년에 이르는 기간 중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병원에 입원했던 총 707명의 유방암 2기 또는 3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기록을 면밀히 분석했었다.
연구팀은 비교분석 과정에서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 복용群과 비 복용群을 연령, 인종, 가족병력, 흡연력, 폐경기 여부, 당뇨병, 에스트로겐 수용체 및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수치, 종양의 결절 전이 분류 시스템(TNM)에 따른 단계, 종양의 크기, 결절의 수, 치료요법의 유형 등 다양한 기준을 적용했다.
그 결과 전체의 19.8%(138명)의 환자들이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들을 처방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2008년까지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 9.4%(138명 중 13명)에서 유방암이 재발했음이 눈에 띄었다.
반면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처방받지 않았던 환자群의 경우에는 재발률이 2배 이상 높은 24.0%(563명 중 135명)에 달해 확연한 격차를 내보였다.
특히 연구팀은 분석대상에 포함시킨 환자들은 진단 후 치료를 거쳐 관해(NED; no evident disease) 상태에 도달한 이들이었다. 또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들의 강한 유방암 재발 예방효과는 평균 4.4년, 최대 9.8년에 걸친 장기 추적조사 작업을 통해 상관성이 확인된 것이었다.
아울러 이 시험에서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들을 복용했다”는 것은 관해(NED) 상태에서 최소한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복용했음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사용됐다.
한편 무진행 생존률(PFS)과 5년 생존률의 경우에도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 복용群은 마찬가지로 비 복용群보다 비교우위를 드러냈다.
다만 유방암 환자들의 총 사망률 감소효과 측면에서는 유의할만한 내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채영광 박사는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들이 항증식, 항침습, 항전이 등의 효과 발현과 관련이 있을 뿐 아니라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효과도 나타낼 수 있음이 실험실 연구와 생체시험에서 입증된 바 있음을 상기시켰다.
이번 연구의 경우에도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한 덕분에 메발론산(mevalonate)이라는 물질의 수치가 감소하면서 발암 위험성이 감소하는 결과로 귀결되었기 때문일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해 보인다고 피력했다.
채영광 박사는 “피험자들을 무작위 분류한 가운데 정식 임상시험이 뒤따라야 이번에 도출된 결과에 한층 확실성을 보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