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차기회장 선출 놓고 갈등구도 형성
중앙대 vs 타대학 대결 구도 형성…신-구 회원 대립양상도
입력 2010.01.08 09:21 수정 2010.01.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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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 1번지 종로가 차기회장 선출과 관련해 내부갈등을 보이고 있다.

16일 종로구약사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종로구약사회 차기회장 선출은 이병주 감사(동서약품 대표이사)와 이병천 정책기획단장(종근당약국)이 차기회장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경선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병주 감사와 이병천 단장 양측은 그동안 단일화를 위한 물밑 논의를 꾸준히 진행해 왔지만 6일 협의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협의는 결렬되고, 따로 갈길을 가는 형태로 굳어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만약 회장선출을 경선 형식으로 마무리할 경우 이후 후유증 역시 적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종로구약사회 회장 선출이 경선형식으로 윤곽을 잡게 된 것은 중앙대약대 동문과 타 대학 동문간 차기 회장을 놓고 벌이는 견제가 배경에 깔려 있다.

2선으로 6년간 종로구약사회  회장직을 수행해 온 임준석 회장(중앙대약대)을 중심으로 같은 동문인 이병천 단장을 차기 회장으로 내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타 대학 동문은 이병주 감사(조선대약대)를 내세워 견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서울대약대 등 타 대학동문의 경우 이병주 감사를 '연합군 대표' 형식으로 내세워 맞서려 한다는 것이 주변 관계자들의 얘기다.

종로구약사회 회원은 모두 418명으로 이 가운데 개국회원은 174명이다. 개국 회원외에 서울대병원 등 병원약사 회원과 보령제약 등 업계 회원도 상당수다.

특히 서울대병원의 경우 100명 가량의 회원의 있어 만약 경선으로 진행될 경우 이들의 표심이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또, 중앙대와 타대학 대결 구도와 더불어 신-구 회원간의 갈등양상도 보이고 있어 향후 추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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