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생 2천여 명 "정원증원·계약학과 철폐"
전약협, 서울서 총궐기대회 개최… 교과부에 결의문 전달
입력 2009.11.25 18:45 수정 2009.11.2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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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약대생들이 정부의 약대정원 증원안과 함께 계약학과 정책에 대해 비판하며 단체 행동에 나서 주목된다.

전국약학대학학생회협의회(이하 전약협)는 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혜화동 마로니에공원에서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총궐기대회에는 전국 20개 약대 2,200여 명의 약대생이 참석하며 정부의 약대 관련 정책 추진에 대한 반대 의지를 강력하게 보여줬다.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이번 총궐기대회에서는 약대생들이 약사가운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피켓과 깃발 등을 이용해 정부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출했다.

이날 김병주 전약협 의장은 "약대정원 증원과 계약학과, 정원 외 입학부분 등 더이상 학생들이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판단이 들어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390명의 약대정원 증원에 이어 교과부가 계약학과라는 편법적인 형태로 100명을 추가로 증원하려 하는데 문제점이 너무나 많다"고 지적하며 "오늘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개선해야겠다는 의지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전약협은 총궐기대회 이후 교과부를 방문해 결의문을 전달했다.

전약협은 오는 27일 전국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총투표를 진행해 일주일간 이어진 수업거부 연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전약협은 그동안 약대 증원안에 대한 1인 시위 와 반대 집회 등을 벌이며 꾸준하게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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