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림 후보 "신충웅 후보는 공공의 적이다"
"낙선에 총력 다할 것"…보건소 근무경력 등 도덕성 거론하며 후보 사퇴 요구
입력 2009.11.25 16:31 수정 2009.11.2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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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림 서울시약사회장 후보가 신충웅 후보의 도덕성을 거론하며 '공공의 적'으로 규정하고,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민병림 후보는 25일 '신충웅 후보는 당선을 위한 쇼를 중단하고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보도자료는 신충웅 후보가 굳이 감추려 하는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자료에서 민 후보는 "대한민국 한명의 약사로서, 신충웅 후보 같은 분이 누구보다도 정의롭고 깨끗한 도덕성이 필요한 거대 지부 약사회 회장 후보로 나선 것 자체가 6만 약사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네거티브로 비칠까 조심스러웠지만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밝혔듯이 신충웅 후보에 관한 이야기가 세간에 많이 퍼져 있다"면서 "유언비어를 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신충웅 후보가 굳이 감추려 하는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병림 후보는 "신충웅 후보가 20여년간의 보건소 근무경력을 후보자 경력에서 뺀 것은 공무원 직위를 이용해 본인의 이익을 위해 활동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면서 "보건소 공무원직을 정년퇴직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만약 입에 올리지 못할 사정이 있는 것이라면, 공직선거의 기본이라 생각하는 범죄사실 증명을 떳떳하게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 민 후보측의 주장이다.

또, 신 후보는 보건소 촉탁직원으로 보건소에 복직해 2001년 분업감시단으로 활동하면서 상당수 약국을 고발하고, 벌금을 부과했으며, 이로 인해 약사를 전과자로 만든 장본인이라고 주장하면서, 강남구에서는 이러한 분업감시단 활동 가운데 함정단속으로 물의를 일으킨 적도 있다고 강조했다.

민병림 후보는 이어 신 후보가 카운터를 없애야 한다고 말하지만 지난해 2008년 12월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혐의로 후보의 약국이 고발된 적이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부인과 같이 약국에 근무하면서도 면허 미사용자로 등록해 신상신고비를 줄이려고 하는 사람이라면서 자신의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최근 토론회 이후 신충웅 후보의 부도덕한 비리들이 민 후보 선거사무실 팩스로 매일 접수되고 있다면서 실제 접수된 팩스 문건을 공개하고, 공청회장에서 삭발을 하면서 쇼를 하고 있지만 과거의 행적을 덮을 수는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후보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 하는 문제는 후보를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어야 하고, 이에 따라 신충웅 후보는 8,000여 서울시 약사회원을 기만하는 행태를 중지하고,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것이 민병림 후보측의 주장이다.

민 후보는 이렇게 부도덕한 후보를 '공공의 적'으로 규정하고 오늘(25일)부터 이러한 내용을 회원에게 알리는 작업과 병행해 약사회 모든 후보와 약사 모임과 연대해 부도덕한 후보를 낙선시키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와 관련해서는 정명진 서울시약사회장 후보와 연대할 의사도 있다면서 서울지역 각구 약사회장 등과 함께 공동 대응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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