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피부암재단, 비타민D 섭취권고량 대폭증량
5월부터 1일 400 IU서 1,000 IU로 상향조정
입력 2009.06.17 15:24 수정 2009.06.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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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부암재단(SCF)이 평소 자외선 조사량(照査量)이 부족한 성인들의 비타민D 1일 섭취 권고기준을 지난달 상향조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섭취기준을 종전의 400 IU에서 1,000 IU로 대폭 늘린 것.

특히 피부암재단은 식품 섭취만으로 1,000 IU의 비타민D를 매일 섭취하려면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고 지적하고, 햇빛에 피부를 노출하는 일이 드문 성인들의 경우 비타민D 보충제를 별도로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피부암재단은 지난 1979년 뉴욕에서 설립된 이래 피부암 예방을 위한 계몽과 의료전문인 보수교육, 연구활동 등을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는 단체이다.

피부암재단은 비타민D를 풍부히 함유하고 있는 식품들로 연어, 고등어, 꽁치, 정어리 등 어유(魚油)가 다량 들어 있는 생선류와 대구 간유, 오렌지 주스, 우유, 요구르트, 일부 씨리얼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 미국 국립의학연구소(IoM) 산하의 식품‧영양학위원회는 2,000 IU를 안전성이 담보된 1일 섭취 상한선으로 정하고 있다. 또 미국 소아의학회(AAP)는 18세 이하의 소아 및 청소년들의 경우 1일 400 IU의 비타민D를 섭취토록 권고하고 있다.

피부암재단 광생물학위원회의 워윅 모리슨 위원장은 “현재 확보되어 있는 자료들을 근거로 할 때 1일 1,000 IU는 안전하다고 사료된다”고 말했다.

비타민D 섭취가 결핍된 이들의 경우 1형 당뇨병과 고혈압, 류머티스 관절염, 일부 암 등의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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