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비타민D 결핍되면 인지기능 장애”
효율적이고 안전한 치매 예방법 가능성 시사
입력 2009.02.03 14:45 수정 2009.02.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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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들에게서 비타민D가 결핍될 경우 인지기능 장애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피닐슐라 의과대학과 미국 미시간대학 의대 공동연구팀이 ‘노인 정신‧신경의학誌’(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 and Neurology)에 게재를 앞둔 ‘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와 인지기능 장애의 상관성’ 논문의 요지이다.

비타민D 수치가 가장 낮은 편에 속했던 고령자 그룹은 인지기능 장애 발생률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는 것. 그렇다면 비타민D 보충을 통해 치매 발생률을 낮출 수도 있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는 대목인 셈이다.

이와 관련, 일반적으로 비타민D는 자외선 조사(照査)나 비타민D 강화식품 섭취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그러나 고령자들의 경우 자외선을 통한 피부의 비타민D 흡수력이 감소되는 탓에 비타민D 결핍에 직면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형편이다.

데이비드 J. 르웰린 박사가 총괄한 연구팀은 체내의 비타민D 지표인자(전구체)로 꼽히는 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가 치매 및 인지기능 장애와 관련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던 소규모 임상시험 사례들에 주목하고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연구는 65세 이상의 남성 708명과 여성 1,058명 등 총 1,766명을 충원한 뒤 그들의 인지기능을 평가하고, 공복시 혈액샘플을 채취한 뒤 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피험자들 가운데 12%는 인지기능 장애의 제 증상을 보이는 이들이었다.

조사결과 정상적인 인지기능을 나타낸 피험자들 일수록 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반면 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가 가장 낮게 나타난 이들의 경우 인지기능 장애 발생률이 최대 4배 이상 높은 양상을 보여 주목됐다.

그러나 연구팀은 “아직 낮은 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가 인지기능 장애를 유발한 원인이라고 단정짓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다만 비타민D 보충이 고령자들의 인지기능 장애 발생률을 낮출 수 있는 비용효율적이고 안전한 방법이 될 수 있을지 여부를 가늠키 위한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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