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 심장병死 재촉 위험요인”
심부전 사망‧심장성 돌연사 비율 급증
입력 2008.11.19 14:27 수정 2008.11.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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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의 수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비타민D가 결핍될 경우 심근 기능이상과 심장성 돌연사 등이 수반될 위험성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공중보건, 사회‧예방의학부와 오스트리아 그라츠 의과대학 내분비‧핵의학부, 독일 울름대학 내분비‧당뇨학부 등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誌’(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10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의 제목은 ‘심장 혈관조영술과 관련해 비타민D 결핍과 심부전 및 심장성 돌연사의 상관성을 관찰하기 위한 대규모 환자 교차연구’.

그라츠 의과대학 슈테판 필츠 박사(내과의학)의 총괄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지난 1997년부터 2000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심장 혈관조영술을 받았던 총 3,299명의 백인환자들을 대상으로 비타민D 전구체의 일종인 ‘25-히드록시비타민D’(25-hydroxyvitamin D)의 수치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연구팀은 그 후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평균 7.7년에 걸친 추적조사를 통해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과 심장성 돌연사 발생사례들을 관찰했다.

그 결과 비타민D 수치가 감소할수록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을 나타내는 지표인자 단백질로 알려진 (NT-proBNP)‘프로호르몬 뇌나트륨 이뇨펩타이드의 N-말단 단편’의 수치는 감소했음이 눈에 띄었을 뿐 아니라 좌심실 기능에도 손상을 유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추적조사 기간 동안 116명의 환자들이 심부전으로 인해 사망했으며, 심장성 돌연사 발생사례도 188건에 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비타민D 수치가 25nmol/L 이하로 나타나 중증결핍에 속했던 이들은 최소한 75nmol/L 이상이어서 최적치에 해당했던 그룹에 비해 심부전 사망 및 심장성 돌연사 발생률이 각각 2.84배와 5.05배 높게 나타나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다른 비타민D 전구체의 일종인 1,25-히히드록시비타민D(1,25-dihydroxyvitamin D)의 경우에도 연구팀은 대동소이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필츠 박사는 “최적의 비타민D 수치를 유지하는 일이야말로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는 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후속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것으로 결론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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