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E 섭취 폐암 예방효과 기대할만”
알파-토코페롤 34~53% 발암률 감소 성과
입력 2008.10.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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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E를 꾸준히 섭취하면 폐암 발생을 예방하는데 상당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텍사스대학 M.D. 앤더슨 암센터 역학부의 M. R. 포먼 박사팀은 ‘국제 암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9월호에 발표한 ‘알파-, 베타-, 감마- 및 델타-토코페롤 섭취와 암 발생 위험성의 상관관계’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가령 가장 많은 양의 비타민E를 섭취했던 그룹의 경우 폐암 발생률도 가장 낮게 나타났다는 것.

그렇다면 이에 앞서 비타민E 섭취가 오히려 폐암이 발생할 위험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는 연구결과들도 발표된 바 있음을 상기할 때 매우 주목되는 것이다. 워싱턴대학 의대 폐질환‧중환자 치료의학부의 크리스토퍼 G. 슬레이토어 박사팀이 올초 ‘미국 호흡기‧중환자 치료의학誌’(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3월호에 발표했던 논문이 포먼 박사팀과 상반된 결론을 제시했던 연구사례의 하나.

한편 연구팀은 1,088명의 폐암환자들과 1,414명의 건강한 대조群을 대조그룹으로 충원한 뒤 알파-토코페롤, 베타-토코페롤, 감마-토코페롤 및 델타-토코페롤 등 비타민E群 섭취와 폐암 발생률의 상관성을 비교분석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델타-토코페롤의 경우에는 폐암 발생률의 증감 여부에 별다른 관련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반면 이들 4가지 유형의 토코페롤 섭취총량과 폐암 발생률의 감소 사이에는 유의할만한(monotonic) 상관성이 눈에 띄었을 뿐 아니라 특히 알파-토코페롤의 경우 상당한 수준의 폐암 감소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알파-토코페롤 섭취에 따른 폐암 발생률 감소효과가 34~53%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되었을 정도.

4가지 유형의 토코페롤 섭취가 폐암 발생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시험이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슬레이토어 박사는 “이번 연구에 분명 한계가 내재해 있는 만큼 추가적인 연구를 통한 재입증 절차가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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