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 부진에 주름살
1/4분기 매출 10% 성장 불구 영업이익 5% 감소
입력 2008.04.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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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社는 매출이 76억7,700만 달러에 달해 전년동기보다 10%가 증가했음에도 불구, 영업이익은 5% 감소한 22억5,700만 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난 1/4분기 경영실적을 24일 공개했다.

그렇다면 애널리스트들의 당초 기대치에는 다소 미치는 못하는 성적표를 손에 건네쥔 셈.

특히 그 사유는 위산 관련질환 치료제 ‘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의 매출이 약가인하와 값싼 경쟁제품 등의 영향으로 인해 12억3,800만 달러에 머물러 전년동기의 13억800만 달러에 비해 9%나 뒷걸음질친 것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사이먼 로우트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올 한해 ‘넥시움’의 매출이 한자릿수 중반대의 감소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와는 별도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2년여 동안 개발을 진행해 왔던 신약후보물질들 다수가 막바지 단계에서 실패로 귀결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편이다.

한편 주요 제품별 매출현황을 보면 정신분열증 치료제 ‘쎄로켈’(쿠에티아핀)의 경우 10% 증가한 10억5,000만 달러를 기록해 호조를 보였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도 16% 뛰어오른 7억7,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1/4분기에 스타틴系 약물들 가운데 유일하게 매출이 증가한 제품으로 꼽혔다.

또 천식 치료제 ‘심비코트’(부데소나이드+포르모테롤)는 21%나 향상된 4억7,1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항고혈압제 ‘아타칸’(칸데사르탄)은 3억4,600만 달러로 7%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항암제 ‘카소덱스’(바이칼루타마이드)는 3억1,600만 달러로 5%가 줄어들었으며, ‘아리미덱스’(아나스트로졸)는 4억3,000만 달러로 2% 소폭성장에 만족했다.

지역별로는 총 9억8,100만 달러로 아직 매출액 자체는 적은 편에 속하지만,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에서 11%의 매출성장을 달성해 북미‧서유럽‧일본 등 기존의 핵심시장에서 1~5% 성장에 머문 것을 어느 정도 상쇄한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아시아 지역 이머징 마켓에서는 매출성장률이 22%(중국은 35%)에 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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