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페이스 비만치료제 로카세린 ‘펜-펜’과 달라~
임상 3상서 심장판막 손상 관련 안전성 입증
입력 2008.03.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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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펜’(fen-phen)과는 달라~ 달라~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제약기업 아레나 파마슈티컬스社(Arena)가 개발이 ‘현재진행형’인 비만치료용 신약후보물질 로카세린(lorcaserin)의 안전성 평가를 위해 12개월에 걸쳐 진행했던 임상 3상 중간 시험결과를 17일 공개했다.

플라시보 복용群과 비교했을 때 로카세린을 복용한 그룹에서 심장판막 손상 부작용의 증가가 눈에 띄지 않았다는 것이 그 골자. 따라서 로카세린의 임상 3상이 앞으로도 중단없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아레나측은 강조했다.

특히 아레나측은 후속임상에서 유의할만한 체중감소 효과가 입증될 경우 오는 2009년 중으로 로카세린과 관련한 허가신청서가 FDA에 제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레나社의 도미니크 베한 최고 학술책임자(CSO)는 “총 3,200여명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로카세린 1일 1회 20mg 또는 1일 2회 10mg 복용에 착수한 후 6개월‧12개월‧18개월 및 24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초음파 심전도 검사를 수행하는 시험 등이 아직 필요한 상태이며, 이와 별도로 또 다른 2건의 임상시험 결과가 내년에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내용은 비만치료제 시장의 기대주로 떠오르던 중 심장판막 손상 부작용 문제로 인해 지난 1997년 회수조치로 낙마했던 와이어스社의 ‘폰디민’(펜플루라민)과 ‘리덕스’(덱스펜플루라민)이 떠올려지게 하는 대목.

게다가 아레나측에 따르면 로카세린은 ‘펜-펜’과 유사한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물이다.

‘폰디민’과 ‘리덕스’의 복합제제는 ‘펜-펜’이라는 약칭으로 불리면서 한 동안 다빈도 약물로 자리매김됐었다.

이와 관련, 한 애널리스트는 “확실한 시점을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만, 아레나측이 후속임상의 진행과 추후 마케팅을 도울 파트너를 찾아 협상 테이블에 앉을 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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