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글로벌 유통시장 흐름 주도
통계정보ㆍ교류 목적 설립…2년 마다 개최
유통회사 제약사 서비스업체 등 유력 45개사 회원사 참여
국제의약품도매연맹(IFPW,International Federation of Pharmaceutical Wholesalers)은 세계 의약품도매유통업 사업자들의 국제학술회의 및 세계의약품시장 현황 파악, 의약품산업 전망 등의 정보교류 단체이다.
세계의약품산업 현황 및 전망 연구 발표 세계의약품유통시장현황 및 발전방향 연구 발표 세계의약품유통시장 통계정보 교류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2년마다 9월경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오는 9월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서울총회가 18회 째로 스웨덴 스톡홀름(1988), 일본 나고야(1992), 이탈리아 로마(1998), 미국 뉴욕(2000), 모나코 몬테카를로(2002), 중국 상해(2004), 미국 샌프란스코(2006), 아일랜드 더블린(2008) 등이 개최했다.
그간 열린 총회에서 세계의약품유통시장 분석(현재와 미래), 세계의약품 유통시장 현황 전망, 의약품 유통산업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 주요 국가의 보건정책 개혁 방안 등이 다뤄지며 글로벌로 짜여진 시장에서 각국 정부 및 제약사와 의약품유통회사들이 정책을 수립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아 왔다.
현재 IFPW 이사는 아일랜드 ‘유나이티드 드럭’ 리암 피츠제럴드 대표이사, 부의장 일본 ‘도호약품’ 타카아키 마츠다니 회장, 사무총장 미국 마크 페리쉬(전 카디날 최고 경영자), 부사무총장 미국 크리스토퍼 게츠 등을 포함해 9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다(의장 부의장 제외 이사 11명)
회원은 협회 회원 6곳, 유통회사 33곳, 다국적유통회사 1곳, 제약사 2곳, 서비스업체 3곳 등 모두 45곳이다. 국가별로는 한국의약품도매협회(Korean Pharmaceutical Wholesalers Association,KPWA)를 포함해 이탈리아(Associazion Distributori Farmaceutici, ADF), 중국(China Association of Pharmaceutical Commerce,CAPC), 일본(Japan Pharmaceutical Wholesalers' Association, JPWA), 미국(Healthcare Distribution Management Association, HDMA), 스위스(Pharmalog) 등 6곳이 가입돼 있다.
의약품유통회사도 영국 ‘알리안스 부츠’, 미국 ‘아메리소스 버겐 코퍼레이션’‘카디날 헬스’ ‘멕케손’, 일본 ‘스즈켄’‘도호’ 등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유력 유통회사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고 제약사는 바이엘헬스케어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이 참여하고 있다.
유통회사 국가별로는 일본 중국이 각 4곳으로 가장 많고, 미국 브라질 각 3곳, 멕시코 스위스 2곳, 루마니아 독일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프랑스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노르웨이 페루 칠레 코스타리카 아일랜드 등 18개국에 분포돼 있다.
서비스업체로는 일본 ‘Crecon Research & Consulting Inc.’ 미국 ‘IMS Health, Inc.’ 오스트리아 ‘KNAPP AG’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역대 총회 중 주목할 만한 총회는 중국 상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일랜드 더블린 등 가장 최근에 열린 총회. 전반적으로 아시아 호주지역에서 참석률이 높았다.
이번 서울총회는 이미 중국과 일본 등에서 다수의 유통업자들이 참석 의사를 밝혀 온데다 국내 제약사 및 도매업소들의 관심도 높아 규모 면에서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권구
201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