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보건의료 5개직능 대학생 화합 캠프 열려
간호대, 약대, 의대, 치대, 한의대 등 5개 보건의료 관련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건강 증진에대해 논의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의료 관련 5개 직능 대학생들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조치원 청소년 수련원에서 '보건의료학생캠프'를 개최, 보건의료 현안 및 발전 과제들에 대한 논의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고민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연대활동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공동선언을 통해 "각 직능의 이해보다는 국민 건강 증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는 보건의료인으로서 각각의 활동이 서로 연결되어야 하고, 그런 연결을 통해 서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 후 현장에 돌아가서도 전국의 보건의료학생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연대활동을 벌일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5개 직능 2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캠프에서는 세계화와 건강, 전쟁과 민중의 건강, 보건의료의 공공성과 의료인의 윤리, 언론, 여성의 건강, 진료소활동, 노동현장 소개, 수돗물 불소농도조절사업 등 보건의료 현안들에 대해 학생들의 연극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형식의 발제를 비롯해 강연, 조별 토론 등 다양한 형식으로 공부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캠프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고른 직능 분포로 각 조에 배정돼 직능간 서로를 이해하고 친교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제14기 전약협 최우성 의장은 "각 계열별 활동이 자기중심적인 입장에서 이루어져 왔다고 생각한다면 타 계열을 이해하고 대화의 자리가 마련된 것 자체가 큰 의가 있다"고 평하고 "아직 그 논의의 깊이가 충분히 느껴지지 않은 점이 다소 아쉬웠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공동행동을 위한 발전적인 모색과 보완을 거쳐 매해 이런 자리가 마련된다면 보건의료계의 발전에도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대의 자리를 최초 제안하기도 했던 건약, 인의협, 건치 등 기성 보건의료단체 회원들도 각각의 프로그램에 참여, 강연을 통해 학생들의 고민을 도왔고, 둘째날 저녁시간에는 선후배간의 만남 시간을 통해 세대를 건너뛴 토론의 장을 펴는 등 적극 동참했다.
김정준
2004.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