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피토' 매출실적 3년 연속 '짱'
'리피토' 매출실적 3년 연속 '짱'
콜레스테롤 저하제와 속쓰림 치료제 등이 지난해 미국의 의약품 매출증가를 견인하는데 크게 기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이자社의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가 지난해에도 처방약 매출 1위에 올라 3년째 최고의 자리를 고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내용은 IMS 헬스社가 17일 공개한 시장조사 통계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IMS에 따르면 '리피토'와 같은 계열에 속하는 머크&컴퍼니社의 '조코'와 TAP 파마슈티컬스社(다께다/애보트)의 만성 속쓰림 치료제 '프레바시드'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눈에 띄는 것은 지난 2002년에도 4위를 랭크했던 아스트라제네카社의 항궤양제 '로섹'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 그 원인은 2002년 말부터 오메프라졸의 제네릭 제형이 선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그럼에도 불구, 아스트라제네카社는 후속약물인 '넥시움'으로의 스위치에 주력한 것이 주효하면서 충격을 완화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넥시움'은 매출랭킹 7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58%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톱 10' 가운데 최고의 신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미국시장의 전체 의약품 매출액은 2,164억 달러에 달해 전년도의 1,940억 달러보다 11.5%가 팽창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IMS의 덕 롱 부회장은 "인플루엔자가 창궐했던 것이 의약품 매출향상에 적잖이 기여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에만 인플루엔자 관련 예방·치료제의 매출이 1년 전에 비하면 28%나 증가했을 정도라는 것.
그는 또 "제네릭업계와 생명공학산업 부문의 매출이 각각 22%씩 증가한 것도 전체적인 시장볼륨의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다른 부문들에 비해 2배나 빠른 성장률을 구가했다는 것이다.
이밖에 캐나다 등으로부터 의약품 역수입 금액이 11억 달러에 달했던 점도 시장확대에 기여도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치료제군별 실적을 보면 정신분열증 치료제, 항경련제, 빈혈 치료제 등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던 반면 항히스타민제는 28%가 뒷걸음질치는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덕 롱 부회장은 "항히스타민제 분야의 부진은 무엇보다 쉐링푸라우社의 '클라리틴'이 특허만료되면서 OTC로 전환된 것에 기인한 결과"라고 말했다.
올해의 전망과 관련, 덕 롱 부회장은 "새로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와 알쯔하이머 치료제의 출현 등 호재에 힘입어 올해에도 미국의 의약품 매출이 상당정도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피력했다.
이밖에 지난해 매출순위 10위 이내에 포함된 제약기업들이 전체 실적에서 점유한 비중은 60%를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톱 10'에 포함된 제약기업들은 화이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존슨&존슨,머크&컴퍼니, 아스트라제네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노바티스, 암젠, 와이어스, 일라이 릴리 등의 순을 보였다.
■ 2003년 처방약 매출 '톱 10'
제 약 사
제 품 명
적 응 증
매 출 액
매출증가율
리피토
화이자
콜레스테롤 저하
68억 달러
10.8%
조코
머크
콜레스테롤 저하
44억 달러
7%
프레바시드
TAP
속쓰림
40억 달러
11.8%
프로크리트
올소 바이오텍
빈혈
33억 달러
3.7%
자이프렉사
일라이 릴리
정신분열증
32억 달러
6.6%
에포젠
암젠
만성 신부전으로 인한 빈혈
31억 달러
6.5%
넥시움
아스트라제네카
속쓰림
31억 달러
57.7%
졸로푸트
화이자
우울증
29억 달러
11.5%
쎄레브렉스
화이자
관절염
26억 달러
▽0.5%
뉴론틴
화이자
간질
24억 달러
19.3%
■ 2003년 치료제군별 매출 '톱 10'
치료제군별
매 출 액
매출증가율
콜레스테롤 저하제
139억 달러
10.9%
항염증제
129억 달러
12.6%
항우울제
109억 달러
11.9%
정신분열증 치료제
81억 달러
22.1%
에리스로포이에틴
74억 달러
16.3%
항경련제
69억 달러
24.4%
COX-2 저해제
53억 달러
9.1%
칼슘 차단제
44억 달러
▽ 0.5%
항히스타민제
35억 달러
▽ 28.3%
코데인 & 복합제
32억 달러
14.3%
이덕규
2004.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