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유비케어,소액주주 위임장확보 활동 ‘시동’
동종업체인 엠디하우스의 인수합병 시도를 적대적 M&A로 규정, 지난 11일 자발적 직원연대를 결성하며 경영권 방어에 나선 의료정보화기업 유비케어(대표 김진태)가 경영권의 향배가 갈리는 3월 29일 주총에 대비, 소액주주 위임장 확보 활동에 본격착수했다.
유비케어는 이번 주총에서 소액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김진태 대표를 비롯한 이상경 이사를 재선임하며 강동주 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켜 경영권을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비케어는 이를 위해 웹사이트 '유비윈'(www.ubwin.co.kr)을 오픈하고, 소액주주 지원센터(무료전화080-330-8800)도 개설, 적대적 M&A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고 흑자전환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할 유비케어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유비케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 이름 붙인 ‘유비윈’(www.ubwin.co.kr) 사이트는 ‘의결권 대리 행사 방법', ‘위임장 다운로드',‘우편 배송 요령’을 알려주는 한편 유비케어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IR코너, 언론보도, 그리고 주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토론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토론방 안에 직원게시판을 별도로 마련, 지난주 공식 출범한 유비케어 직원 및 대리점 연대의 적극적인 활동모습을 담았다.
유비케어는 주총 안건 및 위임장 대리권유 행사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상담을 위한 무료 전화( 080-330-8800)를 통해 유비케어 측에 위임장을 전달할 의향이 있는 주주가 전화/방문 요청을 할 경우, 직접 주주들을 찾아가 위임장을 수령해 올 계획이다.
유비케어 김진태 사장은 “이번 주총은 소액주주들의 현명한 판단과 참여에 의해 유비케어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선량한 개인투자자를 위협하는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적대적 M&A를 개인투자자의 힘으로 엄단 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흑자전환을 이룬 새로운 도약의 단계인 지금 어느 때보다 경영환경의 안정이 중요한 때인 만큼, 주주들 역시 검증되지 않은 경영권의 변동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위험의 증가를 원치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유비케어는 지난 3월 9일 금융감독원에 위임장 확보를 위한 신고를 마치고 지난 12일부터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적대적 M&A에 대한 부당성과 유비케어 비전을 알림과 함께 위임장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권구
2004.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