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의약품시장 5,000억 달러 고지 눈앞
세계 의약품시장 규모가 5,000억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계 의약품시장이 2002년도에 비해 9%가 증가한 4,918억 달러(일부 비공식 추정치 포함時) 볼륨을
형성했던 것으로 추정된 것.
이 같은 내용은 IMS 헬스社가 15일 공개한 'IMS 월드 리뷰'(IMS World Review)
통계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IMS 월드 리뷰'는 현재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발매되고 있는 총 100만여개에
달하는 각종 처방약들의 90% 가량과 상당수 OTC 제품들의 매출실적을 집계해 매년
공개되고 있는 통계 보고서이다.
사실상 통계작업이 가능한 모든 처방약 및 OTC 제품들의 매출액을 집계한
내용을 담고 있는 셈.
IMS의 머레이 에이트켄 기업전략 담당부회장은 "세계 의약품시장이
5,000억 달러 고지의 문턱에 도달해 있다는 사실은 각별한 의미를 지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의·약학계의 최신 진보를 실제 치료에 접목시켜 환자들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
이날 공개된 통계치를 지역별로 보면 북미와 유럽, 일본 등이 지난해 전
세계 의약품 소비량의 88%를 점유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북미시장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시장규모가 11% 증가하면서 매출이 총 2,295억
달러에 달해 세계시장의 절반 가까운 몫을 점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시장볼륨 증가율 8%·매출 1,154억
달러, EU를 제외한 기타 유럽국가들이 시장증가율 14%·매출 14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은 비록 시장증가율이 3%에 그쳤지만, 매출액은 524억 달러에 달해
여전한 위용을 과시했다.
눈에 띄는 것은 중남미시장의 약진. 실제로 중남미 의약품시장은 시장증가율
6%·매출 174억 달러를 기록해 10%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던 2002년도와는
판이한 양상을 보였다.
아시아(일본 제외), 아프리카, 호주 등은 시장증가율 12%·매출 373억
달러를 나타냈다.
IMS의 그레이엄 루이스 전략 컨설팅 담당부회장은 "세계경제의
불황과 지속적인 약가인하 압력 등에도 불구, 지난해 세계 의약품시장은 꾸준하면서도
확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시장이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과시하면서 세계
제약업계의 전략적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과거 전체
의약품 매출액의 4~5% 정도를 점유하는데 그쳤던 제네릭 제품들의 신장세도 지난해
두드러진 특징이었다고 덧붙였다.
■ 2003년 세계 의약품시장 지역별 통계
(단위; 10억 달러·%)
구 분
매 출 액
시장점유율
매출증가율
북미
229.5
49
11
유럽(EU)
115.4
25
8
유럽(EU 제외)
14.3
3
14
일본
52.4
11
3
아시아(일본外), 아프리카, 호주
37.3
8
12
중남미
17.4
4
6
총 계
466.3
100
9
치료제군별 통계를 보면 '톱 10' 그룹이
전체 시장의 30%를 점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저하제,
정신분열증 치료제, 에리스로포이에틴 제품, 항경련제
등 4개 치료제군의 경우 지난해에도 1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유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도 항경련제는 22%, 정신분열증 치료제는
20%의 성장률을 각각 기록했다.
아울러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저하제 그룹이 매출증가율
14%·총 26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14년만에
처음으로 항염증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점이 눈에
띄었다.
항염증제는 매출증가율 9%·총 매출 243억
달러, 항우울제는 매출증가율 10%·총 매출 195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 2003년 세계 의약품시장
치료제군별 통계
(단위; 10억 달러·%)
순위
치료제군
매 출 액
매출점유율
매출증가율
1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저하제
26.1
6
14
2
항염증제
24.3
5
9
3
항우울제
19.5
4
10
4
비 스테로이드성 류머티스 치료제
12.4
3
6
5
정신분열증 치료제
12.2
3
20
6
칼슘길항제
10.8
2
2
7
에리스로포이에틴
10.1
2
16
8
항경련제
9.4
2
22
9
경구용 항당뇨제
9.0
2
10
10
세파로스포린 및 병용약제
8.3
2
3
총 계
142.0
30
11
한편
품목별로는
상위
10대
베스트-셀링
제품들이
총 483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도에
비해
14%가
증가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도
톱-셀러는
103억
달러를
기록한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여서
정상의
자리를
고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콜레스테롤
저하제
계열의
'조코'는
61억
달러의
매출로
2위를
차지했지만,
매출액
자체는
2002년도에
비해
오히려
4%가
감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톱
10'
품목들
가운데
지난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던
제품은
항궤양제
'넥시움'이었다.
'넥시움'은
62%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총 38억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
2003년
세계
의약품시장
품목별
통계
(단위; 10억 달러·%)
순위
제 품 명
매 출 액
매출점유율
매출증가율
1
리피토
10.3
2
14
2
조코
6.1
1
▽4
3
자이프렉사
4.8
1
13
4
노바스크
4.5
1
7
5
에리포
4.0
1
13
6
오가스트로/프레바시드
4.0
1
0
7
넥시움
3.8
1
62
8
플라빅스
3.7
1
40
9
세레타이드
3.7
1
40
10
졸로푸트
3.4
1
11
총 계
48.3
10
14
이덕규
2004.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