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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릭, 내년 여신관리 소통 물류서비스에 집중"
쥴릭파마코리아가 내년 여신관리와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쥴릭 톰 반몰콧 사장은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영약품 발 부도에 따른 협력도매 여신관리, 대형 도매들의 이탈, 도매업체들과의 갈등 등으로 다소 힘겨운 해를 보냈다"며, "내년에는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와 여신관리, 물류 서비스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형 도매업소들의 잇단 이탈과 협력 도매업소의 부도 등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매출과 관련, 톰 반몰콧 사장은 “마감이 되지 않아 정확한 액수를 밝히지는 못하지만 타 협력도매의 볼륨증가로 상쇄부분이 있어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쥴릭의 매출에 관심이 많다
-결산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적 수치는 알 수 없지만, 영업매출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약가 인하로 인해 3~4%정도의 매출감소가 있을 수는 있다.
제약사에서도 비용절감 차원으로 유한양행이나 한미약품 등 일부 국내 제약사로 영업을 아웃소싱한 경우가 있어 그런 부분에서 매출 감소가 있을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로지스틱 시스템 개선이나 물류센터 증축 등 성과가 있었다.
쥴릭의 물류상황은 어떤가
-전체적으로 14,000팔렛 정도 된다. 오산에 물류창고가 있고, 안성 창고에는 주로 재고보관을 하고 있다. 지난 9월 메인센터 옆에 오산 제2창고를 마련했는데, 이곳은 주로 대용량 제품 보관과 GSK, MSD수입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진출 이후 쥴릭의 선진물류에 대한 지적이 가시지 않고 있는데
-창고개방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다. 물류창고나 외형적인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물류절차 품질관리시스템에 대해 제약사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 센터를 방문하게 되면 이러한 것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외형적으로도 센터 투자에 대한 지적도 충분히 동의하고, 검토할 것이다.
도매업체와의 관계를 평한다면
-일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일부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으나, 도매업체들이 제약사들의 약품을 받도록 돕고, 우리가 제약사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또 앞으로 도매업체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더 자주하고, 도매상들이 제약사들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중재하도록 할 것이다.
동원약품의 탈쥴릭에 대한 견해는
-자유경쟁시장이다. 동원약품과 거래를 지속했으면 하는 생각이었지만 그렇지 못했다. 동원의 선택이었으니까 존중한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에는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일인것 같다.
내년도 중점적으로 해 나갈 사업은
-올해는 여신관리와 생존문제에 중점을 둘 수 밖에 없었다. 여신위기관리와 여러 이슈들로 불 끄기에 급급한 면이 있었는데, 화성 제2창고(오산)도 마련한 만큼 여신관리도 지속하면서 물류 서비스 쪽에 집중하려고 한다.
또 제약사들의 니즈를 파악해 그들이 원하는 물류서비스확대에 노력하고 도매업체들이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협조할 수 있는 부분과 서로 함께 할 수 있는 윈윈 모델을 통해 모두 공존할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시장환경의 추이인데 복지부의 약가인하와 리베이트 문제는 제약사 도매업체나 우리에게도 중요한 이슈로, 전반적으로 약업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3~4개월 전에 정부에서 약가를 20~25%까지 낮추겠다고 했는데, 도매업체에서도 방어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쥴릭은 도매업체와 다른 역할을 가지고 있는데 유통회사로서 설명이 부족했던 점은 인정한다. 제약사들에게 제공하는 역할과 도매업체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이 있는데, 그런 역할에 대해 앞으로 더 소통하도록 할 것이다.
내년에는 사회 공헌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다.
이권구
2009.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