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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 3천만불 달성…해외진출 가속
신풍제약(대표이사 김병화)은 올해 경영전략을 세계화 목표달성으로 정했다. 비전(Vision), 벤처(Venture), 빅토리(Victory) 등 ‘신풍 3V 캠페인’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세계 무대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해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김병화 사장은 “중국, 베트남 수단 등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수출품목과 수출국을 다변화해 올해 3,000만 불을 달성, 세계 속의 신풍을 심는데 주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신풍제약의 목표는
-지난 해 외자 제약기업의 전문약 시장 확대와 국내 경쟁사의 제네릭 제품 발매에 따라 치열해 진 시장 여건 속에서도 내수 2,000억 원, 해외 250억 원 등 총 2,250억 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올해는 거대품목의 집중 육성, 신제품 개발을 통해 내수 2,740억 원, 해외 300억 원 등 총 3,040억 원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 3천억 달성 전략은 무엇인지
-약국 도매상 병의원과 공존공영의 영업정책을 펼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각 유통부분을 세분화, 전문화해 고객만족 마케팅 서비스 전략을 강화시켜 의약사들의 요구를 신속히 수행할 것입니다. 특히 영업사원들의 디테일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정보교환을 위한 주기적인 팀별교육을 더욱 강화해 영업구조를 보다 체계적으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또 그간 영업사원의 전문화 및 최신의 의학정보 교류를 위해 각 지점별/유통별 팀장회의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왔는데 올해에는 이를 더욱 활성화시킬 것입니다.
마케팅부도 수시로 회의를 개최해 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점과 마케팅전략 등 정보를 공유, 양질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데 전사적으로 나설 계획으로, 일반의약품 영업확대를 위한 광고 및 판촉지원도 늘려 신풍의 이미지 제고에 힘쓸 것입니다.
△ 세부 전략은
-지난해 크라목신 정 주 시럽이 발매 4년 6개월 만에 110억 원을 달성,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앗습니다.
원료합성품목 제품인 NSAIDs계 소염 진통제 ‘록스펜’도 120억 원대로 성장,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하이알주사제와 통합해 200억 원대의 성장을 이뤘습니다.
올해는 크라목신, 록스펜정, 하이알주사 등을 1백억 대 이상 거대품목으로 육성하고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순환기 및 항암제, 항생제 등도 주력 품목 군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또 항암제인 디독스캅셀과 항생제 크린세프시럽, 캡슐, 셉타신주 등이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고 시장에서 호응도 높아 올해 1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외자제약의 국내시장 공략 가속화와 국내업소들의 제네릭을 앞세운 처방약시장 공략으로 제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느니 만큼, 그 동안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발판으로 더욱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주력제품군의 마케팅강화, 신제품의 시장 조기정착 등을 통해 매출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리베이트로 제약계가 혼란스러운데
-요즘처럼 힘든 경우가 없습니다. 정부와 국민은 리베이트로 수조원이 빠져 나간다고 생각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로칼 쪽은 생계형이 많습니다. 페이 닥터도 어렵습니다.
정부에서는 저가구매를 할 경우 인센티브를 준다고 하지만 문제는 국내 제약사들이 더욱 힘들어 질 것이란 점입니다. 의사들도 다국적제약사들은 그간 관행 때문에 안줘도 섭섭해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지만, 국내 제약사들은 다릅니다.
오랜 기간 해 왔던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안주면 데미지가 올까봐 걱정들을 많이 하는데, 리베이트는 근절하고 투명 영업 마케팅이 정착돼야 하지만 단계적인 충격요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업 쪽에 대한 변화는
-수십년 영업을 했는데 정책을 짜기가 힘듭니다. 이전에 어려울 때는 돈이 없어서 못 썼고 지금은 돈이 있어도 사용하지 못하는 환경이 됐기 때문입니다.
직원들에게 무조건 하지 말라는 얘기 외에는 할 게 없습니다.
다만 올해 관리자 및 영업자의 순환보직을 통한 사전 대처 능력향상에 중점을 뒀습니다. 특히 영업부 각 지점은 팀장제도를 소사무소 제도로 승격하여 조직 관리를 강화시켰습니다. 오리지날 품목 라이선싱을 개발하기 위해 고민을 하고 있는데, 올해 항암제 라이선싱 제품이 들어옵니다.
△특별히 생각하는 리베이트 해법은 있는지
-정부의 접근이 리베이트 뿐 만이 아니라는 점도 어느 정도는 이해하지만 합법적인 부분은 인정해 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예로 회사에서 세금을 내기 때문에 법인카드 쓰는 부분은 완화시켜 줬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의사분들을 초청해 학술세미나 등을 하고 법인카드를 사용할 때 이것은 다 노출됩니다.
불법의 개념이 아닌, 노출되는 부분은 인정해 주고 검은 돈은 잡는 방향이 됐으면 합니다. 대신 돈으로 주고 받는 것은 잡아야 합니다.
우리 제품을 싸달라고 돈을 주는 것은 제어를 해야 하지만 , 노출된 것은 이해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사실 제약사 입장에서 무한히 쓸 수는 없습니다. 규모에 맞게 끔 사용하지, 위험 수위까지 가면서까지 쓸 회사는 없다고 봅니다.
△ 현지화 전략은
-10년에 걸쳐 연구개발한 항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가 올해 EMEA 기준으로 허가 받습니다. 이 제품은 자동차 2만대 수출과 맞먹을 정도로 좋은 제품인데 세계적인 제품으로 키울 것입니다.
수단 중국 베트남에 현지 공장이 있고 필리핀은 현지에 지사가 나가 있는데 베트남에서는 신풍제약이 다국적기업이자 오리지날 제품입니다. 현지인들이 우리 회사에 들어오려고 줄을 서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데, 앞으로도 현지화 전략을 더욱 강화해 세계 속의 신풍으로 우뚝 설 것입니다.
[주요 전략]
▶주력 품목=올해 소화제 ‘토이드정’의 1월 발매를 시작으로 고지혈증치료제 ‘바토르정’ 등 40개의 제품을 개발하고, 토이드정, 바토르정에 대해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거대 품목으로 육성한다. 또 계속 확대되고 있는 순환기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연구개발= 매출액 대비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점차 확대한다. 또 신약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제품개발 관련 부서의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산학협동차원의 연구소와 대학 등과 정보교류, 공동연구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원료의약과 관련,고혈압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항우울제 항혈전제 항선충제 및 소염진통제 등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과제를 발굴해 자체 합성기술개발을 도모할 방침이다.
▶수출= 현지 합작법인인 베트남의 신풍 대우파마와 수단의 GMC, 중국의 천진 신풍제약 유한공사의 폭발적인 매출신장과 세계 50개국 수출을 통해, 지난 해 2,200만 불의 수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베트남, 수단, 중국 등 해외법인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지로 수출시장을 확대한다. 특히 일본 및 아프리카의 신규시장 개척에 힘을 쏟아 전년대비 42% 성장한 3,000만 불의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권구
2010.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