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약사회, 독거어르신 대상 방문 약료봉사 본격화
취약계층 어르신 20가구에 복약지도·건강상담…파스·구급약상자도 전달
"약사 상담에 어르신들 큰 만족…서울시 전역 확대 추진"
입력 2025.07.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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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와 약료위원회(부회장 황유남, 여약사위원장 윤지영, 약료위원장 김보경)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희망나눔협의회와 함께 취약계층 독거어르신 지원을 위한 방문 약료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강남구청-강남구약사회-희망나눔협의회 3자 업무협약’에 따른 독거노인 일촌맺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봉사는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의 협조로 대상자를 선정해 진행됐다. 개포동, 일원동, 수서동 일대에 거주하며 만성질환으로 복약 중인 고위험군 독거어르신 20명으로, 사회적 활동이 적고 건강상태가 취약해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들이 선별됐다. 강남구약사회 소속 봉사약사 11명은 이들 가정을 방문해 복약지도와 건강관리 상담을 진행하고, 구급의약품 상자를 전달했다. 희망나눔협의회는 파스 등 의약품을 지원했다.

봉사에 참여한 황유남 강남구약사회 부회장 등 약사들은 “복용 중인 약과 영양제에 대한 궁금증을 털어놓으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정기적인 상담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약물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을 지원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상 어르신들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어르신은 “병원에서는 시간에 쫓겨 물어보기 어려웠던 내용을 약사 선생님이 자세히 설명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비슷한 성분의 영양제는 하나만 복용해도 된다는 조언 덕분에 약물 관리가 훨씬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약국에 가기 어려운데 직접 찾아와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활동 종료 후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는 방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고,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설문을 통해 제안된 개선사항은 향후 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봉사약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 보완 및 확대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희망나눔협의회 원희목 상임대표는 “약사의 방문에 어르신들이 큰 기대를 보이셨다”며 “강남구를 시작으로 서울시 내 다른 지역 약사회와 협력해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지 강남구약사회장은 “독거어르신들이 약사의 방문을 통해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을 익히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특히 다제약물 복용 등으로 인한 약물 오남용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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