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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社가 미국 생명공학기업 애드베럼 바이오테크놀로지스社(Adverum Biotechnologies)와 이 회사의 선도 후보물질 익소-벡(Ixo-vec) 또는 익소베로진 소로파보벡(ixoberogene soroparvovec‧‘ADVM-022’)을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4일 공표했다.
애드베럼 바이오테크놀로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州 레드우드 시티에 소재한 다빈도 안과질환 관련 시력 보존용 유리체 내 투여 유전자 치료제들의 개발을 탐색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온 전문 생명공학기업이다.
애드베럼 바이오테크놀로지스는 기능적 치유와 시력회복, 실명 예방 등을 목적으로 유리체 내부에 1회 투여하는 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 중 선도 후보물질인 익소-벡은 습식 노화 관련 황반변성(wAMD) 치료제로 개발이 진행되어 온 유리체 내 투여용 유전자 치료제이다.
익소-벡은 1회 투여하면 ‘아일리아’의 약효성분인 애플리버셉트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안구 내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항-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투여할 때 환자들에게 수반되는 커다란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개선된 효과를 도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익소-벡은 임상 3상 ‘ARTEMIS 시험’을 통해 평가가 진행 중이다.
이 시험은 환자들의 피험자 참여 적격성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스크리닝 단계가 진행되고 있다.
이 시험 프로그램은 FDA로부터 ‘패스트 트랙’ 및 ‘재생의학 첨단 치료제’(RMAT)로 지정받았고,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 의해 ‘PRIME’ 프로그램 적용대상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영국 보건부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안전관리국(MHRA)으로부터 ‘혁신 여권’(Innovation Passport) 적용대상으로 지정됐다.
일라이 릴리社의 앤드류 애덤스 신물질 발굴 담당부회장은 “익소-벡이 유리체 내부에 반복적으로 재투여하는 지속 치료법에서 간편하게 1회 투여하는 요법으로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으면서 습식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의 판도에 변화가 뒤따르도록 할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애드베럼 바이오테크놀로지스 측 재직자들이 일라이 릴리로 고용이 이전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하면서 이 혁신적인 치료제가 개발이 가속화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게 우리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애드베럼 바이오테크놀로지스社의 로렌트 피셔 대표는 “만성‧노화 관련 질환들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치료제들의 발굴, 개발 및 발매를 진행하는 데 축적된 역량을 검증받은 일라이 릴리의 일원으로 우리가 동승할 수 있게 된 것에 고무되어 있다”면서 “우리가 건강한 노화와 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혁신에 사세를 집중해 온 일라이 릴리 측과 공통분모를 소유해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라이 릴리 측이 보유한 과학적인 깊이와 글로벌 마켓 진출범위를 보면 수많은 습식 노화 관련 황반변성 환자들의 시력을 회복시키거나 보존할 수 있는 전환적인(transformative) 치료제의 발매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피셔 대표는 언급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일라이 릴리는 애드베럼 바이오테크놀로지스 측이 발행한 보통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주당 현금 3.56달러와 1매의 양도 불가 조건부 가격청구권(CVR)을 지급하는 조건의 (주식) 공개매수를 단행키로 했다.
조건부 가격청구권은 1매당 현금 8.91달러를 추가로 지급하는 내용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1매당 최대 12.47달러가 지급될 조건부 가격청구권은 양사의 합의절차가 매듭지어진 후 7년 이내에 익소-벡이 허가를 취득했을 때 1매당 현금 최대 1.78달러가 지급된다.
또한 익소-벡이 글로벌 마켓에 발매되어 첫 연간 매출실적을 달성했을 때 1매당 현금 최대 7.13달러가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양사의 합의 도달 이후 10년 이전에 이 같은 성과에 도달할 경우 지급액이 10억 달러를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합의에 뒤이은 후속절차는 4/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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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베럼 바이오테크놀로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州 레드우드 시티에 소재한 다빈도 안과질환 관련 시력 보존용 유리체 내 투여 유전자 치료제들의 개발을 탐색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온 전문 생명공학기업이다.
애드베럼 바이오테크놀로지스는 기능적 치유와 시력회복, 실명 예방 등을 목적으로 유리체 내부에 1회 투여하는 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 중 선도 후보물질인 익소-벡은 습식 노화 관련 황반변성(wAMD) 치료제로 개발이 진행되어 온 유리체 내 투여용 유전자 치료제이다.
익소-벡은 1회 투여하면 ‘아일리아’의 약효성분인 애플리버셉트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안구 내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항-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투여할 때 환자들에게 수반되는 커다란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개선된 효과를 도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익소-벡은 임상 3상 ‘ARTEMIS 시험’을 통해 평가가 진행 중이다.
이 시험은 환자들의 피험자 참여 적격성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스크리닝 단계가 진행되고 있다.
이 시험 프로그램은 FDA로부터 ‘패스트 트랙’ 및 ‘재생의학 첨단 치료제’(RMAT)로 지정받았고,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 의해 ‘PRIME’ 프로그램 적용대상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영국 보건부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안전관리국(MHRA)으로부터 ‘혁신 여권’(Innovation Passport) 적용대상으로 지정됐다.
일라이 릴리社의 앤드류 애덤스 신물질 발굴 담당부회장은 “익소-벡이 유리체 내부에 반복적으로 재투여하는 지속 치료법에서 간편하게 1회 투여하는 요법으로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으면서 습식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의 판도에 변화가 뒤따르도록 할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애드베럼 바이오테크놀로지스 측 재직자들이 일라이 릴리로 고용이 이전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하면서 이 혁신적인 치료제가 개발이 가속화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게 우리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애드베럼 바이오테크놀로지스社의 로렌트 피셔 대표는 “만성‧노화 관련 질환들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치료제들의 발굴, 개발 및 발매를 진행하는 데 축적된 역량을 검증받은 일라이 릴리의 일원으로 우리가 동승할 수 있게 된 것에 고무되어 있다”면서 “우리가 건강한 노화와 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혁신에 사세를 집중해 온 일라이 릴리 측과 공통분모를 소유해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라이 릴리 측이 보유한 과학적인 깊이와 글로벌 마켓 진출범위를 보면 수많은 습식 노화 관련 황반변성 환자들의 시력을 회복시키거나 보존할 수 있는 전환적인(transformative) 치료제의 발매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피셔 대표는 언급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일라이 릴리는 애드베럼 바이오테크놀로지스 측이 발행한 보통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주당 현금 3.56달러와 1매의 양도 불가 조건부 가격청구권(CVR)을 지급하는 조건의 (주식) 공개매수를 단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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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매당 최대 12.47달러가 지급될 조건부 가격청구권은 양사의 합의절차가 매듭지어진 후 7년 이내에 익소-벡이 허가를 취득했을 때 1매당 현금 최대 1.78달러가 지급된다.
또한 익소-벡이 글로벌 마켓에 발매되어 첫 연간 매출실적을 달성했을 때 1매당 현금 최대 7.13달러가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양사의 합의 도달 이후 10년 이전에 이 같은 성과에 도달할 경우 지급액이 10억 달러를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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