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체중ㆍ비만환자 GLP-1 사용 6년 새 587% ↑
GLP-1 제제 처방率 2019년 0.30%서 2024년 2.05%로
입력 2025.05.29 06:00 수정 2025.05.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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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에서 전체 성인환자들의 2% 이상이 과다체중 또는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제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다체중 또는 비만을 진단받은 전체 성인환자들 가운데 GLP-1 제제를 처방받은 이들의 비율이 지난 2019년에는 0.30%에 머물렀던 것이 2024년에는 2.05%로 증가하면서 586.7%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드러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이와 함께 과다체중 또는 비만을 진단받았지만 2형 당뇨병은 진단받지 않은 비율이 같은 기간에 0.03%에서 0.67%로 무려 1,960.9%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에 소재한 가운데 의료비와 건강보험 정보의 투명성을 확립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비영리 기구 FAIR 헬스는 27일 공개한 ‘비만과 GLP-1 제제: 보험 청구자료 기반 분석’ 백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전체 민간보험 가입 성인환자들 가운데 GLP-1 제제를 처방받은 비율의 경우 지난 2019년에는 0.9%에 그쳤던 것이 2024년에는 4.0%에 달해 363.7%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다시 18~39세 연령대 젊은층 성인환자들로 범위를 축소해 보면 같은 기간에 0.19%에서 1.33%로 587.8%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같은 기간에 위장이나 소장의 크기를 줄이는 비만 대사수술(bariatric surgery)을 받은 성인환자 수의 경우 0.12%에서 0.07%로 41.8% 주저앉은 것으로 분석됐다.

FAIR 헬스는 백서를 작성하기 위해 총 510억건에 달하는 민간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2019~2024년 기간 동안 성인환자들의 비만 실태와 GLP-1 제제 처방현황을 파악하고자 했던 것.

이 과정에서 FAIR 헬스의 분석작업은 과다체중, 비만 및 2형 당뇨병 진단 실태와 GLP-1 제제를 포함한 각종 비만 치료제들의 처방현황을 파악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분석결과를 보면 과다체중 또는 비만을 진단받은 성인환자들의 비율이 지난 2019년 10.4%로 나타났던 것이 2024년에는 15.7%에 달해 50.7%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성인 과다체중자 및 비만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여전히 과다체중 또는 비만을 진단받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나 현실 개선의 필요성을 뒷받침했다.

GLP-12 제제를 처방받은 전체 성인환자들 가운데 과다체중 또는 비만을 진단받았고, 2형 당뇨병은 진단받지 않은 비율을 보면 지난 2019년에 3.7%로 나타났던 것이 2024년에은 16.5%로 344.4% 괄목할 만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동안 과다체중 또는 비만을 진단받은 가운데 GLP-1 제제를 처방받았지만, 비만 대사수술을 받지 않은 비율을 보면 2.5%에서 11.2%로 339.5%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4년에 과다체중 또는 비만을 진단받았지만 GLP-1 제제, 비만 대사수술 및 행동건강 서비스(behavioral health service)를 받지 않은 성인환자들의 비율은 8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속하는 환자들 가운데 GLP-1 제제를 처방받은 비율은 11.2%, 행동건강 서비스를 받은 비율은 6.3%, 비만 대사수술을 받은 비율의 경우 0.28%로 각각 집계됐다.

조사기간 동안 GLP-1 제제를 처방받았고 행동건강 서비스를 받지 않은 비율은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GLP-1 제제를 처방받은 과다체중자 또는 비만 진단 환자들 가운데 행동건강 서비스를 받은 비율은 2019년에 47.2%에 달했던 것이 2024년에는 12.4%로 73.7%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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