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약사ㆍ보조원 73% “아목시실린 부족 계속된다”
지난해 이어 올들어서도 지속..미국 내 제조 필요 한목소리
입력 2023.02.16 06:00 수정 2023.02.1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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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목시실린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오구멘틴’ 브랜드-네임으로 발매하고 있는 대표적인 항생제의 하나이다.

이와 관련, 미국 약사 및 약국보조원들 가운데 대다수가 지난해 널리 알려졌던 아목시실린 부족사태가 올들어서도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미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데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이 앞서게 하고 있다.

플로리다州 올랜도에 소재한 약국 전문 인력채용‧파견 대행기관 잭슨 파마시 프로페셔널스(Jackson Pharmacy Professionals)는 총 522명의 약사 및 약국보조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9일 진행한 후 15일 공개한 ‘지속 중인 아목시실린 부족사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약사 및 약국보조원들의 73%가 최근 45일 동안에도 지속되고 있는 아목시실린 부족사태를 목격했다는 데 고개를 끄덕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도시와 도시 근교지역보다 지방에서 더욱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음이 눈에 띄었다.

이에 따라 설문에 응한 응답자들은 공급 강화와 보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미국 내에서 아목시실린 제조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열정적인 지지를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당 9명 꼴로 약사 및 약국보조원들이 연방정부가 설령 비용이 5~10% 이상 더 소요되더라도 미국 내에서 아목시실린이 제조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동의했을 정도.

한 응답자는 “중요하게 사용되는 항생제일 경우 최소한 부분적으로라도 미국 내에서 생산과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잭슨 파마시 프로페셔널스의 바비 헨슨 대표는 “약사들이 아픈 자녀를 위해 아목시실린을 구입하고자 여러 약국을 돌아다닌 부모들에 대한 가슴아픈 이야기를 들려주곤 한다”면서 “이처럼 중요한 의약품의 공급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제조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아목시실린 부족사태로 인해 처방권자들이 다른 대체약물들을 찾아 나섬에 따라 다른 여러 의약품에도 연쇄적인 도미노 효과를 미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 응답자는 “아목시실린이 100% 미국 밖에서 제조되고 있고, 이 때문에 미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은 불합리하다”면서 “미국 내에서 아목시실린의 제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뒤이어 “아목시실린이 의료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최다빈도 항생제인 만큼 아목시실린 부족이 전체 항생제들의 부족사태로 연쇄반응이 나타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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