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 직장결장암 1차藥 단독요법 EU 승인
직장결장암 4~20% 해당 MSI-H 및 dMMR 동반 환자用
입력 2021.01.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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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컴퍼니社의 자사의 항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1(PD-1) 치료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EU 집행위원회로부터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고 26일 공표했다.

EU 집행위가 허가한 ‘키트루다’의 새로운 적응증은 성인 전이성 미소부수체(微小附隨體) 고도 불안정성(MSI-H) 및 복제오류 복구 결함(dMMR) 직장결장암 환자들을 위한 1차 약제 단독요법제 용도이다.

적응증 추가 승인은 본임상 3상 ‘KEYNOTE-177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결정된 것이다.

이 시험에서 ‘키트루다’ 단독요법을 진행한 환자그룹은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한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종양이 진행되었거나 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40% 괄목할 만하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험에서 항암화학요법제는 ▲옥살리플라틴, 류코보린 및 플루오로우라실(mFOLFOX6) 병용요법 ▲mFOLFOX6 및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또는 ‘얼비툭스’(세툭시맙) 병용요법 ▲‘캠푸토’(이리노테칸), 류코보린 및 플루오로우라실(FOLFIRI) 병용요법 ▲FOLFIRI 및 ‘아바스틴’ 또는 ‘얼비툭스’ 병용요법이 사용됐다.

‘키트루다’ 단독요법을 진행한 그룹은 이와 함께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이 16.5개월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어 항암화학요법제 대조그룹의 8.2개월을 2배 이상 상회했음이 눈에 띄었다.

3급 이상의 약물치료 관련 부작용이 수반된 비율을 보면 ‘키트루다’ 단독요법群은 22%에 그쳐 항암화학요법제 대조그룹의 66%를 크게 밑돌았다. 아울러 새로운 독성 문제는 관찰되지 않았다.

‘키트루다’가 유럽에서 위장관계 적응증을 승인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이성 미소부수체 고도 불안정성 및 복제오류 복구 결함 직장결장암 환자들을 위한 항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1(PD-1) 및 항 프로그램 세포사멸 리간드-1(PD-L1) 치료제가 유럽에서 허가를 취득한 것 또한 ‘키트루다’가 최초이다.

프랑스 소르본대학의 의료종양학 교수이자 파리 생 앙투안 병원 의료종양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티에리 앙드레 박사는 “임상 3상 ‘KEYNOTE-177 시험’ 이전까지 미소부수체 고도 불안정성 및 복제오류 복구 결함을 나타내는 전이성 직장결장암 환자들을 위한 표준요법제는 기존의 항암화학요법제들과 표적요법제들을 병용하는 방법 뿐이었다”며 “이번에 적응증 추가가 승인됨에 따라 미소부수체 고도 불안정성 및 복제오류 복구 결함 동반 전이성 직장결장암 환자들에게 기존의 표준 항암화학요법제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효과의 우위가 입증된 단독요법제 치료대안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머크 리서치 래보라토리스社의 스캇 에빙하우스 임상연구 담당부사장은 “임상 3상 ‘KEYNOTE-177 시험’에서 확보된 중요한 결과들을 근거로 EU 집행위가 적응증 추가를 승인한 것은 미소부수체 고도 불안정성 및 복제오류 복구 결함과 같은 생체지표인자들을 사용해 ‘키트루다’ 요법에 가장 괄목할 만한 반응을 나타낼 수 있는 환자들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받고자 머크&컴퍼니가 각고의 노력을 집중해 왔음을 방증하는 부분”이라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그는 뒤이어 “가장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위장관계 종양으로 손꼽히는 직장결장암을 포함해 다양한 유형의 종양을 대상으로 생체지료인자 기반 연구를 진행하면서 머크&컴퍼니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이 세계 각국의 환자들을 위해 새로운 치료대안을 선보이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EYNOTE-177 시험’은 앞서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없는 전이성 미소부수체 고도 불안정성 또는 복제오류 복구 결함 전이성 직장결장암 환자 총 307명을 충원한 후 다기관, 피험자 무작위 분류, 개방표지, 대조시험으로 진행된 임상 3상 시험례이다.

전체 직장결장암 환자들 가운데 4~20% 정도에서 종양이 미소부수체 고도 불안정성 또는 복제오류 복구 결함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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