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브루비카’+‘맙테라’ 적응증 추가 EU서 승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1차 약제로 용도로 사용케
입력 2020.09.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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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존슨社의 계열사인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社는 항암제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 및 ‘맙테라’(리툭시맙) 병용요법이 EU 집행위원회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고 7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새롭게 추가된 적응증은 치료전력이 없는 성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브루비카’ 및 ‘맙테라’ 병용요법을 1차 약제로 진행하는 용도이다.

EU 집행위는 치료전력이 없는 70세 이하의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을 충원해 진행되었던 임상 3상 ‘E1912 시험’에서 확보된 결과를 근거로 ‘임브루비카’ 및 ‘맙테라’ 병용요법을 승인한 것이다.

이 시험에서 ‘임브루비카’ 및 ‘맙테라’ 병용요법을 진행한 그룹은 플루다라빈,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및 ‘맙테라’ 병용요법을 진행한 대조그룹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이 괄목할 만하게 연장된 것으로 파악됐다.

‘E1912 시험’은 암 연구단체 ECOG-ACRIN과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NCI)의 시험설계 및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던 것이다.

시험은 앞서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없는 70세 이하‧평균연령 58세의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529명을 충원한 후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6회 치료주기에 걸쳐 ‘임브루비카’ 및 ‘맙테라’ 병용요법을 진행한 후 증상이 악화되었거나 독성이 수용할 수 없는 수준으로 나타날 때까지 ‘임브루비카’를 투여하거나(354명), 6회 치료주기에 걸쳐 플루다라빈,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및 ‘맙테라’ 병용요법(175명)을 진행했다.

그리고 평균 37개월에 걸쳐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 ‘임브루비카’ 및 ‘맙테라’ 병용요법 그룹은 무진행 생존기간이 연장된 것으로 분석됐다. 무진행 생존률이 88%에 달해 플루다라빈,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및 ‘맙테라’ 병용요법 대조그룹의 75%를 상회했음이 눈에 띄었던 것.

‘임브루비카’ 및 ‘맙테라’ 병용요법을 진행한 그룹은 아울러 총 생존률 또한 우위를 보인 것으로 입증됐다.

이 같은 주요 시험결과는 지난해 8월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브루티닙-리툭시맙 병용요법 또는 항암화학면역요법 비교평가’ 제목의 보고서로 게재된 바 있다.

또한 48개월 연장 추적조사를 진행했을 때 1차 약제의 효과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난 결과가 지난해 12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었던 미국 혈액학회(ASH) 제 60차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영국 런던대학, 聖 바르톨로뮤 병원 및 바트 암연구소에 재직 중인 존 그리븐 교수(의료종양학)는 “지금까지 치료전력이 없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의 경우 플루다라빈,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및 ‘맙테라’ 병용요법이 표준요법으로 이루어져 왔거나 1차 약제로 처방되어 왔다”며 “이번에 EU 집행위가 도출한 결정은 ‘이브루티닙’ 기반요법에서 기대했던 효능 및 안전성에 근거를 두고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1차 약제로 항암화학요법제 이외의 대안을 제시하는 진일보가 이루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얀센-씨락 인터내셔널 N.V.社 혈액 치료제, 유럽·중동 및 아프리카(EMEA) 사업부문의 패트릭 라로슈 대표는 “EU 집행위가 ‘이브루티닙’ 및 ‘맙테라’ 병용요법의 적응증 추가를 승인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면서 “새로운 항암화학요법제 이외의 병용요법이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의 관해기간을 연장시켜 줄 뿐 아니라 항암화학요법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브루티닙’ 및 ‘맙테라’ 병용요법에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지금까지 알려진 개별약물들의 안전성 프로필과 대동소이했다.

‘이브루티닙’으로 치료를 진행한 그룹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설사, 백혈구 감소증, 근골격계 통증, 발진, 출혈, 혈소판 감소증, 구역, 발열, 관절통 및 상기도 감염증 등이 관찰됐다.

가장 빈노높게 나타난 중증 부작용들로는 백혈구 감소증, 림프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폐렴 및 고혈압 증이 눈에 띄었다.

얀센 리서치&디벨롭먼트 LLC社의 크레이그 텐들러 항암제 임상개발‧글로벌 의무(醫務) 담당부사장은 “지금까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8개 임상 3상 시험에 걸쳐 최장기간 동안 추적조사가 이루어진 데다 가장 포괄적인 시험이 진행된 브루톤(Bruton’s) 티로신 인산화효소(BTK) 저해제가 ‘임브루비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이번에 도출된 성과가 앞으로 환자들이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진단받았을 때 나타내는 의미를 바꿔놓을 수 있는 치료요법이 확립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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