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 직면 BT업계에 긴급재난 지원금?
‘화이자 혁신 성장계획’ 수립 최대 5억弗 제공키로
입력 2020.06.05 06:27 수정 2020.06.0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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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社가 ‘화이자 혁신 성장계획’(Pfizer Breakthrough Growth Initiative)을 수립했다고 2일 공표해 이목이 쏠리게 하고 있다.

선정된 생명공학기업들을 대상으로 최대 총 5억 달러를 아낌없이 투자해 해당기업들이 보유한 가장 유망한 임상개발 프로그램의 지속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고자 자금을 제공하고, 화이자 측이 보유한 과학적인 전문지식에 대한 접근성까지 보장해 주는 내용이 이 계획의 골자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전례없는 상황에 직면한 생명공학업계에 단비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

화이자社의 존 영 최고 사업책임자(CBO)는 “우리 업계에서 새로운 협력을 모색하는 일이 지금보다 더 중요한 순간은 결코 없었다”며 “우리의 ‘화이자 혁신 성장계획’이 환자들을 위해 판도변화를 이끌(transformative) 치료제들을 선보이고자 하는 우리의 약속을 공유한 생명공학기업들을 대상으로 필수적인 자금을 수혈해 주면서 그 같은 협력을 이행해 나가려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화이자 혁신 성장계획’은 임상 단계의 개발을 진행 중인 상장(上場) 기업들의 비 지배(non-controlling) 지분투자를 단행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화이자 측은 자사의 핵심영역들과 궤를 같이하는 다양한 치료제 영역에서 시가총액이 소규모에서부터 중간 규모에 이르는 생명공학기업들을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서 화이자의 핵심영역들이란 내과질환 치료제, 염증 및 면역계 질환 치료제, 항종양제, 희귀질환 치료제, 백신 및 병원공급용 의약품 등을 지칭한 것이다.

화이자 측은 이와 함께 제휴 대상 생명공학기업들에게 연구, 임상개발 및 제조 분야에서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중요한 전문적 노하우 및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겠다는 방침이다.

오늘 발표는 화이자 측이 폭넓고 유연한 제휴 및 자금제공 모델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생태계에서 오랜 기간 동안 성공적으로 협력을 진행해 왔던 역사의 바탕 위에서 나온 것이라 풀이되고 있다.

화이자가 이날 공개한 ‘화이자 혁신 성장계획’이 탁월한 과학적 연구성과를 혁신적인 신약의 개발이라는 공동의 목표가 성취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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