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비간’ 중증 60%· 경·중등증 90% 개선 발표
유해현상 17%에 발생…관찰연구에 한계 지적 새로운 검증 필요성도 지적
입력 2020.04.20 12:01 수정 2020.04.2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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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믹스온라인판은 ‘지난 18일 개최된 일본감염증학회 웹특별 심포지엄에서 후지타의과대학 매생물학강좌·감염증과의 도이 요헤이 교수가 ‘아비간(favilavir)’은 코로나19 중증환자의 60%, 경증이나 중등증 환자의 90%에서 개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신속관찰 연구결과를 발표한 도이 교수는 ‘코로나19 감염증 환자에 ‘아비간’을 투여한 결과, 투여개시 14일 후에 중증환자의 60%, 경증 및 중등증 환자의 90%에서 개선이 인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이 교수는 ‘증상개선에 대한 판단이 의사의 주관에 의한 것이나 흡입스테로이드제인 ‘시크레소니드’ 등과 병용요법도 많고 대조군도 놓여 있지 않은 등 관찰연구의 한계도 있다’며 새로운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언급했다.  

연구는 전국의 약2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하여 중등증~중증 환자를 중심으로 등록이 진행됐으며, 해석대상은 346례(남성 262례, 여성 84례)였다. 파빌라비르에 최기형성의 부작용이 알려져 있고 코로나19 환자 중 남성비율이 높은 점에서 남성등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령은 50대가 25%로 가장 많았으며, 60대(22%), 70대(20%) 40대(13%) 등 비교적 고령자가 중심이 됐다. 또, 합병증은 심혈관질환이 30%, 당뇨병이 26%, 만성폐질환이 14%, 면역질환이 6%이고, 이들을 합병하는 환자는 53%로 절반 이상이었다. 체온은 37.5도 이상이 55%, 37.5도 미만이 32%. 폐렴은 양측성이 83%, 편측성이 5%였다. 산소포화도 ≦90% 또는 산소투여는 60%, 노인은 30%, 탈수 28%, 의식장애 11%, 수축기 혈압치≦90가 1%로 중증환자가 많이 포함됐다.

평가는 주치의의 주관으로 ‘개선’ ‘불변’ ‘악화’로 3구분한 결과, 경증은 투여개시 7일후 70%, 14일후 90%에서 개선이 인정됐으며, 중등증은 투여개시 7일후에 66%, 14일후에 85%에서 개선이 인정됐다. 중증의 경우도 투여개시 7일후 41%, 14일후 61%에서 개선이 인정됐다. 단, 중증사례에서는 ‘악화’가 투여개시 7일후 34%, 14일후 33%였다고 한다. 

경증은 산소투여가 없는 환자, 중등증은 산소는 투여하지만 기계환기가 없는 환자, 중증은 기계환자가 있는 환자로 정의됐다. 

한편, 유해현상은 해석한 188명 중 32명(17%)에서 발생했다. 고요산혈증이 15명, 간기능치 이상이 12명이었고, 고빌리루빈혈증, 급성 신장애, 메스꺼움, 피진, 약제열 등이 각각 1명씩이었다. 
  
도이 교수는 ‘‘코로나19’ 환자는 대부분이 자연 치유되지만 일부 환자는 급격하게 증상이 악화되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고 지적하며 ‘현단계에서는 무작위 대조시험(RCT)에서 유효성을 나타내는 의약품은 없으며 투여 타이밍도 정확하지 않다. 향후 새로운 검증의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비간’은 토야마화학이 개발한 신종플루치료약으로 바이러스의 RNA복제에 필요한 RNA중합효소의 기능을 선택적으로 저해함으로써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발휘하기 때문에 RNA바이러스인 ‘코로나19’에 대한 효과가 기대되어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 3상 임상시험 중에 있으며 토야마화학은 일본 정부의 요청에 따라 증산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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