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이너스 성장·제네릭 80% 시대 승부는 ‘글로벌화’
2020년 일본제약시장 전망, 강점 살린 해외전개로 성장 도모
입력 2020.01.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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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글로벌 제약시장은 신약을 놓고 전세계적으로 거액의 매수극이 벌어졌지만, 올해도 그 흐름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일본의 경우 마이너스 성장으로 접어들고 있는 일본국내 의약품 시장, 제네릭점유율 80% 도달을 앞두고 제약기업들은 글로벌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외자기업의 일본시장 진출도 본격화하는 등 외압도 강해져 2020년은 새로운 성장을 위한 활로가 요구되고 있다. 

일본 시장은 제네릭 사용촉진책 및 약가인하의 압력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할 전망이며, 여기에 글로벌화를 가속하는 외자 제약기업들의 공세는 한층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암젠은 아스텔라스와 일본 국내합작사 ‘아스텔라스 암제 바이오파마’를 올해 안에 완전 자회사화할 예정이다. 룬드벡이나 길리어드 사이언시스 등도 사업기반 강화를 추진한다. 

침체되는 국내 시장 속 일본제약들에게는 글로벌화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대형 제약들이 해외매출 비율을 늘리고 있지만, 기업규모로 보면 지난해 샤이어를 인수한 다케다를 제외하고는 해외 대형제약들에 대항할 제약은 없기 때문에 자사의 강점을 살린 해외전개로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중견기업은 로컬기업으로서 일본시장 점유율을 사수할지 아니면 글로벌화를 진행할 지가 큰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아사히카세이처럼 미국제약을 인수하는 것이 지름길이겠지만 아시아시장을 주목한 M&A도 가능하다. 

한편 제네릭전문기업 토와약품은 지난해 12월 스페인 제네릭업체 인수를 발표하며 이치니코, 사와이제약에 이어 유럽에서의 사업기반을 손에 넣었다. 일본 국내 제네릭점유율 80%를 앞두고 글로벌 전개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래저래 일본 제약기업들에게 2020년은 사업규모를 불문하고 글로벌화가 가장 큰 과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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