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瑞 면역 항암제 전문 생명공학사 인수
면역 항암제ㆍ치료용 암 백신 주력 AMAL 테라퓨틱스
입력 2019.07.17 13:45 수정 2019.07.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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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인겔하임社가 스위스(瑞西) 생명공학기업 AMAL 테라퓨틱스 S.A.社의 발행주식 전체를 인수했다고 15일 공표했다.

AMAL 테라퓨틱스社는 자사가 보유한 ‘KISIMA’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확보하는 면역 항암제 및 동종계열 최초 치료용 암 백신 분야에 전력투구해 왔던 생명공학기업이다.

현재 AMAL 테라퓨틱스 측이 보유한 선도 백신은 4기 직장결장암 치료용으로 개발이 진행 중인 ‘ATP128’이다. ‘ATP128’은 이달 말경 첫 번째 임상시험이 착수될 예정으로 있다.

베링거 인겔하임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면역 항암제 포트폴리오 자산에 AMAL 테라퓨틱스 측이 특허를 보유한 ‘KISIMA’ 연역 플랫폼 기술을 결합시켜 새로운 치료제들을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베링거 인겔하임社의 미헬 파이레트 혁신부문 이사는 “면역 항암제를 포함한 새로운 암 치료제 분야의 혁신기업으로 위상을 끌어올리겠다는 베링거 인겔하임의 장기전략에 따라 AMAL 테라퓨틱스를 인수하게 된 것”이라는 말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뒤이어 “베링거 인겔하임은 암 환자들을 위한 생명공학 기반 치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개척자가 되고자 한다”며 “AMAL 테라퓨틱스 측이 개발한 기술과 전문성은 우리의 노력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베링거 인겔하임 측은 AMAL 테라퓨틱스社를 인수하는 대가로 계약성사금과 임상, 개발 및 허가취득과 관련한 성과금, 그리고 발매목표에 도달했을 때 지급될 최대 1억 유로를 포함해 최대 총 3억2,500만 유로를 지급키로 했다.

AMAL 테라퓨틱스社의 설립자인 마디하 데루아지 회장은 “AMAL 테라퓨틱스에 몸담은 전체 재직자들이 보여준 노고에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베링거 인겔하임 측과 함께 ‘KISIM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한층 심도깊은 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은 더 할 수 없이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베링거 인겔하임 측과 협력하면서 각종 고형암들에 대응할 ‘KISIMA’ 플랫폼 기술의 잠재력을 100% 이끌어 낼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해마지 않는다고 데루아지 회장은 단언했다.

또한 임상개발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통해 ‘ATP128’과 기타 자산들의 개발을 진행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베링거 인겔하임의 면역 항암제 부문은 비 염증성, 불응성 종양(cold tumors)에 대응해 면역반응을 촉발시키는 치료제들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비 염증성, 불응성 종양이란 면역 관문 저해제를 포함한 다수의 항암제들에 불응성을 나타내는 유형의 암들을 지칭하는 것이다.

AMAL 테라퓨틱스 측이 보유한 ‘KISIMA’ 백신 기술은 면역반응을 촉발시켜 다양한 유형의 암 환자들을 위해 유망한 치료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링거 인겔하임社는 지난해 4월 SIRP-α 표적 항체를 비롯해 각종 고형암을 겨냥한 혁신적인 면역 관문 저해제 계열의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프랑스 생명공학기업 OSE 이뮤노테라퓨틱스社와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9월 항암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 바이라 테라퓨틱스社(Vira Therapeutics)를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에 AMAL 테라퓨틱스社까지 인수한 것이다.

면역세포 유도 치료제들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자 하는 베링거 인겔하임 측의 전략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실제로 베링거 인겔하임은 자사가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개발력과 인수 또는 제휴한 생명공학사들의 노하우를 결합시켜 혁신적인 면역 항암제 및 차세대 항암제들의 개발을 진행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AMAL 테라퓨틱스社는 지난 2012년 제네바대학에서 분사된 이래 이 대학의 메디컬 캠퍼스에 소재해 있다. 베링거 인겔하임社의 벤처펀드 등 민‧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수혈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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