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 항암제 ‘E7130’ 일본서 임상1상 진행 중
하버드大와 공동개발, 전합성·비임상결과 ‘Nature’誌 게재
입력 2019.06.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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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자이는 최근 에자이와 하버드대학이 공동개발한 신규 항암제 E7130의 전합성 및 비임상시험의 결과가 과학잡지 ‘Nature’誌에 게재됐다고 알렸다.

신규 항암제 E7130은 에자이와 하버드대학의 키시 요시토 교수를 중심으로 한 공동연구그룹이 개발한 할리콘드린(halichondrin) 전합성 유래의 화합물이다. 현재 에자이는 고형암을 대상으로 제1상 임상시험을 일본에서 진행 중이다.

1986년 해면동물인 검정해변해면(Halichondria okadai)에서 발견된 할리콘드린은 마우스에서 높은 항종양활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검정해변해면 중의 함유량이 적고 화학구조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전합성 연구에 의해 약물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지극히 곤란하다 여겨져 왔다. 

그러나 에자이와 하버드대학 공동연구팀은 E7130과 관련, 31의 비대칭탄소를 엄격히 제어하고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에 근거한 품질관리 체제 하에 99.8% 이상의 순도로 10g 이상을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또, E7130은 미세소관 다이나믹스저해작용을 가질 뿐만 아니라 비임상 in vivo시험에서 종양내 CD31 양성 혈관 내피세포를 증가시키는 작용(혈관 리모데링활성) 및 암의 악성화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암미세환경의 중요한 구조인자의 하나인 alpha-SMA(Smooth Muscle Actin) 양성 암관련 섬유아세포(Cancer-Asociated Fibroblast: CAF)를 억제하는 작용을 겸하는 것이 해명되었다.

이들 독특한 작용에 의해 E7130이 비임상시험에서 항종양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밝히는 동시에 대량합성이 과제가 되고 있는 복잡한 구조를 갖는 천연물의 신약개발에서도 전합성이 해결책이 된다는 것을 보였다.

하버드대학의 기시요시 히토 교수는 ‘1992년 경에는 할리콘드린의 그람 스케일 합성을 생각할 수 없었지만, 3년 전 우리는 E7130의 신규 합성법을 에자이에 제안할 수 있었다. 유기합성은 수년 전에는 불가능했던 복잡한 분자의 합성을 가능하게 할 정도로 발전한 것이다. 이 신규 합성법을 이용함으로써 E7130의 대량 합성이 가능하게 된 것을 몹시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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