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 지난해 매출 16% 감소..올해도 저점 지속
‘코팍손’ 매출감소 지속ㆍ‘프로에어’ 제네릭 발매 등 여파
입력 2019.02.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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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가 45억5,9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분기에 비해 16% 감소한 데다 29억4,000만 달러 순손실을 기록한 4/4분기 경영실적을 13일 공표했다.

이날 공개된 경영성적표에 따르면 테바는 2018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188억5,400만 달러로 실적이 16% 줄어든 가운데 23억9,900만 달러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테바는 2017년 4/4분기 및 해당 회계연도에도 각각 116억 달러 및 165억2,5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었다.

이날 테바 측은 2019년 전체적으로 볼 때 170억~174억 달러 안팎의 매출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한 주당 2.20~2.50달러선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레 슐츠 회장은 “2018년이 구조조정 플랜을 실행에 옮긴 첫 번째 해”라며 “2019년에도 여러모로 도전에 직면했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사업이 저점(低點: trough)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이례적으로 부진을 인정했다.

여기서 슐츠 회장이 지난해 직면했던 도전요인들로 언급한 것은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코팍손’(글라티라머)의 미국 및 유럽시장 매출감소 지속, 기관지 경련 예방제 ‘프로에어’(ProAir: 알부테롤)의 제네릭 제형 발매 등을 지칭한 것이다.

4/4분기 경영실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시장 실적이 22억3,800만 달러로 집계되어 전년도 같은 분기의 26억8,900만 달러에 비해 16.8% 줄어든 가운데 유럽시장에서도 12억400만 달러로 나타나 17.0% 감소율을 내보였다.

마찬가지로 북미와 유럽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도 7억4,000만 달러로 18.7% 뒷걸음친 것으로 파악됐다.

제네릭 제품 부문으로 시선을 돌리면 북미시장에서 10억9,900만 달러로 10% 하락한 실적을 내보였으며, 유럽 및 글로벌 마켓에서도 각각 8억4,400만 달러와 4억9,900만 달러로 9%‧23% 마이너스 성장률을 공유했다.

주요 제품들의 지역별 실적을 보면 북미시장에서 ‘코팍손’이 3억5,600만 달러로 44% 급감한 가운데 백혈병 치료제 ‘벤데카’(벤다무스틴 고속주입제) 및 ‘트린다’(벤다무스틴 염산염)가 총 1억4,000만 달러로 11% 내려앉았고, ‘프로에어’의 경우 4,500만 달러에 그쳐 56% 급감하는 부진을 감추지 못했다.

다만 헌팅턴병 치료제 ‘오스테도’(듀테트라베나진)는 6,800만 달러로 314% 크게 뛰어올라 미래를 기대케 했다.

유럽시장에서는 ‘코팍손’이 1억1,800만 달러로 24% 하락했고, 호흡기계 치료제들이 9,0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해 18%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2018 회계연도 전체실적을 보면 제네릭 제품 부문이 북미시장에서 40억5,600만 달러로 22% 주저앉은 가운데 글로벌 마켓에서 20억2,200만 달러로 15%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유럽시장에서는 35억9,300만 달러로 4% 소폭 향상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주요 제품들을 짚어보면 ‘코팍손’이 북미시장에서 17억5,900만 달러로 44% 급감했으며, 유럽시장에서도 5억3,500만 달러로 10% 고개를 떨궜다.

‘벤데카’ 및 ‘트린다’는 북미시장에서 6억4,200만 달러로 2% 소폭 감소한 가운데 ‘프로에어’가 3억9,700만 달러로 21% 하락률을 내보였다.

이와 달리 ‘오스테도’는 2억400만 달러로 750% 고속성장해 단연 주목할 만했다.

호흡기계 치료제들은 유럽시장에서 4억200만 달러로 9%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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