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7년만에 영국 제약협회 정회원으로 복귀
‘브렉시트’ 결정으로 업계 대변 일관된 목소리 중요
입력 2016.09.05 05:44 수정 2016.09.0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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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社가 7년여만에 영국 제약협회(ABPI)에 정회원으로 복귀했다.

영국 제약협회(ABPI)와 로슈社는 9월 1일부로 로슈가 협회에 다시 참여하게 됐다고 공표했다.

특히 로슈의 영국 제약협회 복귀는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가 결정된 이후 이루어진 일이어서 주목되는 것이다.

로슈는 비만 치료제 ‘제니칼’(오르리스타트)의 판매와 관련한 문제로 지난 2009년 6월 협회 정회원 자격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었다.

영국 제약협회의 마이크 톰슨 회장은 “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됨에 따라 영국 제약업게가 많은 변화에 직면케 된 중요한 시기에 로슈가 정회원으로 복귀하게 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며 “지금이야말로 영국 제약협회가 크고 작은 제약사들의 대표하는 논리정연하고 일관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세계 최대 생명공학기업이 정회원으로 참여키로 하고 서명을 마친 것은 참으로 고무적인 일일 뿐 아니라 이보다 더 중요할 수 없는 시기에 이루어진 일이라는 말로 톰슨 회장은 의의를 강조했다.

톰슨 회장은 또 “영국 제약협회가 로슈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로슈社 영국지사의 리차드 어윈 대표는 “제약산업이 중대한 환경변화에 직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것이 현재의 시점”이라며 “이 같은 시점에서 경쟁사들 뿐 아니라 영국 국가의료제도(NHS) 및 의료전문인들과 협력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 것인가를 우리는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서야 영국환자들의 첨단의료에 대한 접근성이 보장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로슈는 600여명의 임상시험 지원인력을 보유하면서 의료상의 진보를 촉진하는 데 영국 제약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영국 제약협회는 설명했다.

또한 로슈는 세계 최대의 생명공학기업인 데다 제약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업체의 한곳이어서 항암제, 면역치료제, 각종 감염성 질환 치료제 및 신경과학 치료제 등의 분야에서 매년 66억 파운드 안팎을 연구‧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고 영국 제약협회는 언급했다.

영국 제약협회는 무엇보다 로슈가 정회원으로 복귀함에 따라 글로벌 10대 제약기업 가운데 9곳이 협회 회원사로 업계를 대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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