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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오셀타미비어)에 내성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균주들에도 ‘이나비어’(Inavir; 옥타논산 라니나미비어 20mg 흡입제)가 괄목할만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일본 토호쿠(東北)대학 노화‧암연구소의 아키라 와타나베 박사 연구팀은 미국 전염병학회(IDSA)가 발간하는 의학저널 ‘임상 감염성 질환’誌 11월호에 게재를 앞둔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의 제목은 ‘장기지속형 뉴라미니다제 저해제 옥타논산 라니나미비어와 오셀타미비어가 인플루엔자 A형 치료에 나타난 효과: 이중맹검법, 무작위 분류 동등성 임상시험’.
이와 관련, 장기지속형 뉴라미니다제 저해제의 일종인 ‘이나비어’는 다이이찌 산쿄社가 지난달 10일 일본 후생노동성 허가를 취득한 후 이달 4일 보험약 등재를 거쳐 19일부터 발매되기 시작한 새로운 인플루엔자 치료제이다.
특히 ‘이나비어’는 다이이찌 산쿄측이 지난 2월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인플루엔자 A형 및 B형과 2009년 판데믹 신종플루에도 효과를 보였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
와타나베 박사팀은 고열 등의 인플루엔자 제 증상이 36기간 정도 지속된 20세 이상의 성인환자 총 1,003명을 3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한 뒤 각각 라니나미비어 40mg 및 20mg을 1일 1회 흡입토록 하거나, 오셀타미비어 75mg을 1일 2회 복용토록 하는 방식의 임상시험을 5일 동안 진행했었다.
연구팀은 피험자 충원과정에서 위험도가 높은 환자들은 배제했으며, 시험 자체는 지난해 판데믹 신종플루가 확산되기 이전에 이루어졌다.
그 결과 분석작업에 포함시켰던 99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증상이 완화되기까지 소요된 평균시간을 측정했을 때 라니나미비어 40mg(334명) 및 20mg(326명) 흡입群은 각각 73.0시간과 85.8시간으로 나타난 반면 오셀타미비어 복용群(336명)은 73.6시간으로 파악되어 유의할만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3일째 시점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배출한(shedding) 환자들의 비율을 보면 라니나미비어 흡입群의 경우 27.6%로 나타나 오셀타미비어 복용群의 37.7%에 비해 훨씬 낮은 수치를 보였다.
아울러 유전자 변이가 발생한 신종플루 균주에 감염된 환자 643명의 경우 오셀타미비어에 내성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오셀타미비어 내성균들의 뉴라미니다제 활성을 평균 50% 억제하는 데 필요로 한 카르복실레이트 오셀타미비어의 농도가 690nmol/ℓ에 달했던 반면 라니나미비어의 경우 이 수치가 1.70nmol/ℓ에 불과했음이 눈에 띄었다.
와타나베 박사는 “옥타논산 라니나미비어를 1회 흡입하는 것만으로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이는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된 경우를 포함한 성인 계절성 인플루엔자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다이이찌 산쿄측은 올해 인플루엔자 시즌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200만 단위(units), 내년 3월 말까지 400만 단위의 ‘이나비어’ 40mg 용량제품을 각각 일본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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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오셀타미비어)에 내성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균주들에도 ‘이나비어’(Inavir; 옥타논산 라니나미비어 20mg 흡입제)가 괄목할만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일본 토호쿠(東北)대학 노화‧암연구소의 아키라 와타나베 박사 연구팀은 미국 전염병학회(IDSA)가 발간하는 의학저널 ‘임상 감염성 질환’誌 11월호에 게재를 앞둔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의 제목은 ‘장기지속형 뉴라미니다제 저해제 옥타논산 라니나미비어와 오셀타미비어가 인플루엔자 A형 치료에 나타난 효과: 이중맹검법, 무작위 분류 동등성 임상시험’.
이와 관련, 장기지속형 뉴라미니다제 저해제의 일종인 ‘이나비어’는 다이이찌 산쿄社가 지난달 10일 일본 후생노동성 허가를 취득한 후 이달 4일 보험약 등재를 거쳐 19일부터 발매되기 시작한 새로운 인플루엔자 치료제이다.
특히 ‘이나비어’는 다이이찌 산쿄측이 지난 2월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인플루엔자 A형 및 B형과 2009년 판데믹 신종플루에도 효과를 보였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
와타나베 박사팀은 고열 등의 인플루엔자 제 증상이 36기간 정도 지속된 20세 이상의 성인환자 총 1,003명을 3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한 뒤 각각 라니나미비어 40mg 및 20mg을 1일 1회 흡입토록 하거나, 오셀타미비어 75mg을 1일 2회 복용토록 하는 방식의 임상시험을 5일 동안 진행했었다.
연구팀은 피험자 충원과정에서 위험도가 높은 환자들은 배제했으며, 시험 자체는 지난해 판데믹 신종플루가 확산되기 이전에 이루어졌다.
그 결과 분석작업에 포함시켰던 99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증상이 완화되기까지 소요된 평균시간을 측정했을 때 라니나미비어 40mg(334명) 및 20mg(326명) 흡입群은 각각 73.0시간과 85.8시간으로 나타난 반면 오셀타미비어 복용群(336명)은 73.6시간으로 파악되어 유의할만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3일째 시점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배출한(shedding) 환자들의 비율을 보면 라니나미비어 흡입群의 경우 27.6%로 나타나 오셀타미비어 복용群의 37.7%에 비해 훨씬 낮은 수치를 보였다.
아울러 유전자 변이가 발생한 신종플루 균주에 감염된 환자 643명의 경우 오셀타미비어에 내성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오셀타미비어 내성균들의 뉴라미니다제 활성을 평균 50% 억제하는 데 필요로 한 카르복실레이트 오셀타미비어의 농도가 690nmol/ℓ에 달했던 반면 라니나미비어의 경우 이 수치가 1.70nmol/ℓ에 불과했음이 눈에 띄었다.
와타나베 박사는 “옥타논산 라니나미비어를 1회 흡입하는 것만으로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이는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된 경우를 포함한 성인 계절성 인플루엔자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다이이찌 산쿄측은 올해 인플루엔자 시즌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200만 단위(units), 내년 3월 말까지 400만 단위의 ‘이나비어’ 40mg 용량제품을 각각 일본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