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글락소 경구용 ‘하이캄틴’ 폐암용도 “OK”
주사제 이어 경질캡슐 승인으로 치료법 선택 폭 확대
입력 2008.05.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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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는 자사의 항암제 ‘하이캄틴’(토포테칸)의 경구복용용 경질캡슐 제형이 EU 집행위원회로부터 재발성 소세포 폐암 치료제로 발매를 승인받았다고 12일 발표했다.

다시 말해 1차 선택약이 적합지 않은 것으로 사료되는 성인 재발성 소세포 폐암환자들에게 복용토록 하는 단독요법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되었다는 것. ‘하이캄틴’은 주사제 제형의 경우 이미 소세포 폐암을 비롯해 난소암, 자궁경부암 치료제 등으로 허가되어 발매되고 있는 항암제이다.

경구복용용 제형이 허가를 취득했다는 것은 차후 ‘하이캄틴’이 의사와 환자들에게 치료법 선택의 폭을 한층 확대시켜 주게 될 것임을 의미하는 대목이다. 아울러 소세포 폐암이 재발되었을 경우 이제껏 치료법 선택에 제한이 따라왔음을 상기할 때 ‘하이캄틴’ 경구복용 제형의 승인을 상당한 의의를 부여할 수 있는 대목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유럽 의약품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에디 그레이 이사는 “경질캡슐 형태의 ‘하이캄틴’이 의사와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복용이 편리한 대체 치료제의 선택을 가능케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하이캄틴’ 경질캡슐의 승인이 암환자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힘쓰고 있는 글락소의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소세포 폐암은 전체 폐암환자들 가운데 20% 정도를 점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소세포 폐암은 조기진단이 어려운 탓에 환자 3명 중 2명은 이미 진행기에 접어든 상태에서야 진단이 이루어지고 있는 형편이다.

또 환자들은 치료를 행하더라도 평균 10~12개월 정도 생존하는데 머물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편 EU 집행위가 이번에 ‘하이캄틴’ 캡슐제형의 발매를 승인한 것은 총 141명의 재발성 소세포 폐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최적의 보존요법(BSC; best supportive care)과 병행토록 하면서 진행된 임상 3상 시험결과에 근거를 둔 결정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시험에서 ‘하이캄틴’ 캡슐제형과 최적의 보존요법을 병행한 그룹은 평균 생존기간이 25.9주에 달해 보존요법만을 단독으로 진행했던 그룹의 13.9주에 비해 사망위험성을 36% 감소시켜 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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