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CFO 역할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회계의 달인’서 ‘비용절감 총괄조정자’로...
입력 2008.04.04 16:45 수정 2008.04.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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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 새 상당수 다국적제약기업 최고 재무책임자(CFO)들의 역할에 커다란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도 매출성장에 최고의 가치를 부여하던 분위기에서 효율성 제고(managing for return)와 위기관리로 경영의 무게중심이 옮겨간 현실 속에 CFO에게 주어진 타이틀 롤(key role)의 역할이 크게 강조되기에 이르렀다는 것.

이 같은 사실은 국제적 시장조사‧회계법인으로 손꼽히는 언스트&영社(Ernst & Young)가 지난달 말 공개한 글로벌 제약기업 고위경영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서 드러난 것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74%의 응답자들이 “CFO가 방어적인 모니터링과 보고 등 저부가가치 기능으로부터 경영실적 향상을 위한 전략마련에 적극 협력하는 공격적인 역할수행으로 변화해야 할 것”이라는 데 동의를 표시했다.

이와 함께 92%의 응답자들이 “현재 제약업계의 당면과제는 비용절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중 25%는 “최근 2년여 전부터 비용절감의 중요성이 부쩍 부각됐다”고 답변했으며, 35%는 “그(2년) 보다 훨씬 전부터 비용절감이 강조됐다”고 밝혔다.

특히 56%의 응답자들은 “비용절감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역할이 바로 CFO의 임무”라고 답해 주목됐다. 아울러 58%가 수익성 향상, 33%는 주주들의 투자수익 제고를 위해 CFO가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효율성 제고 측면과 관련해서는 CFO가 위험과 기회 사이의 균형을 도모하고, 위기를 가치창출의 기회로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32%의 응답자들은 “CFO가 현재 자사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들에 대한 인식이 미흡함을 느낀다”는 견해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언스트&영社의 캐롤린 벅 루스 제약담당 이사는 “CFO와 재무 부문이 최근 제약업계의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변화(business transformation)를 주도하는 기능을 맡는 것이 최근의 추세”라고 분석했다. 다시 말해 제품 파이프라인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데다 특허가 속속 만료되고, 약가가 인하압력에 짓눌려 있는 현실에서 CFO와 재무 부문이 수익성 개선과 명성 제고, 가치창출 등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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