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부위 혈관밀도 높을수록 기미 개선 어려워
日시세이도, 피부내부 혈관 3차원 관찰
입력 2020.09.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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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부위의 혈관밀도가 높을수록 기미의 색소침착 개선이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시세이도는 도쿄여자의과대학 강사인 네기시 케이 의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피부내부의 혈관을 3차원으로 관찰하는 독자기술을 활용하여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시세이도는 선행연구에서 기미 부위의 혈관이 기미 형성에 관여하고 있다고 밝혀왔으나 이번에는 이 혈관이 기미 색소침착 개선 과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미백케어에서 혈관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성과로 주목된다.  

기미에는 부위·크기·농도·색조·윤곽 등에 여러 가지 유형이 있으며, 발생요인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세이도는 오랫동안 기미에 대해 연구해 왔으며, 각종 기미 발생요인에 따른 다각적인 해결책을 개발해 왔다. 기미의 과도한 색소침착을 레이저 치료로 제거하고 기미형태를 추적조사함으로써, 혈관이 기미의 형성·유지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검증하기도 했다. 

한편, 기미의 효과적인 치료법 중 하나로 미용의료 현장에서 시술되는 레이저 치료는 색소침착의 개선정도가 기미마다 개체 차이를 보여 사전에 치료효과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세이도는 이번 연구에서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고 피부내부의 혈관을 가시화하는 독자적인 광간섭 단층혈관 촬영기술(OCTA: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Angiography)을 이용하여 진피상층의 혈관밀도와 기미에 대한 레이저 치료효과의 관계성을 해석하였다. 

그 결과, 시술 전 혈관밀도는 시술 3개월 후 기미의 색소침착 개선율(멜라닌 감소율)과 유의한 반비례 관계로 나타났다. 이는 진피 중 혈관밀도가 높은 기미일수록 색소침착이 개선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결과이다.  

이번 연구는 기미부위의 혈관상태가 기미형성뿐만 아니라 개선과정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혀내고 미백케어에서 혈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줬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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