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살빼기 계획..내멋대로>케토>간헐적 단식 順
소비자 50% “체중감량, 새해 최대목표 중 하나”
입력 2020.02.13 15:13 수정 2020.02.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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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20년도 한달 반 가까이 흘러간 데다 새해를 맞아 다짐했던 계획을 포기한 이들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미국의 성인 소비자들 가운데 전체의 50% 정도가 여전히 새해의 최대 목표 가운데 하나가 체중감량이라는 데 입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포트워싱턴에 소재한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은 지난 5일 공개한 ‘건강 열망 및 행동 추적 서비스’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소비자들은 다이어트 계획을 준수하는 방식보다 신중한 먹거리 선택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5%의 소비자들은 다이어트 계획을 준수하겠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특히 소비자들이 꼽은 ‘톱 3’ 다이어트 계획의 유형을 살펴보면 맞춤 식습관을 포함한 내멋대로 다이어트(my own diet),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이요법을 의미하는 케토 다이어트(keto diet), 그리고 공복과 섭식의 패턴을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간헐적 단식 등이 리스트에 올라 주목되게 했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16%의 소비자들이 어떤 정형화된 다이어트보다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준수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혀 눈길이 쏠리게 했다.

예를 들면 보다 건강에 유익한 식‧음료를 섭취하는 방식과 식사량을 제한하는 방식, 기타 섭식행동에 변화를 주는 방식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케토 다이어트는 지난 1920년대에 소아 뇌전증 환자들을 위한 치료법으로 도입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들어 근육을 키우면서 체중을 줄이는 식이요법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5%의 성인 소비자들이 케토 다이어트를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간헐적 단식의 경우 4%의 성인 소비자들이 따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데 간헐적 단식이 나타내는 효과를 입증한 의학 연구사례들과 관련 도서, 유명인물 광고(celebrity endorsements) 등이 이 같은 다이어트 방법의 대중적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소비자들이 준수하고 있는 다이어트 방법은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NPD 그룹의 대런 사이퍼 식‧음료 담당 애널리스트는 “식품기업이나 외식업소 경영자들의 관점에서 보면 다이어트가 하나의 커다란 기회요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케토 친화적인(keto-friendly) 식품 또는 메뉴를 선보이거나, 체중감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열망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의 방식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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