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 슈퍼푸드 ‘골든베리’ 최대구매업체 인수
중남미 내추럴ㆍ오가닉 푸드기업 테라페르틸과 합의
입력 2018.02.13 15:08 수정 2018.02.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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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네슬레가 내추럴‧오가닉 푸드 및 천연물 기반 식품과 건강스낵을 발매해 왔던 중남미 식품기업 테라페르틸(Terrafertil)을 인수했다고 지난 9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네슬레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미국 및 영국 등의 내추럴‧오가닉 푸드 시장에서 존재감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간판 브랜드 ‘네이처스 허트’(Nature’s Heart)를 보유한 테라페르틸은 다양한 내추럴‧오가닉 푸드를 발매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각종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들을 다량 함유한 안데스산맥 지역의 디표적인 슈퍼푸드 골든베리(goldenberries)의 세계 최대 구매업체로 알려져 왔다.

지난 2005년 에쿠아도르에서 설립된 테라페르틸은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칠레, 영국 등으로 빠르게 판매망을 확대하면서 성장을 거듭해 왔다. 2017년에는 미국시장에 진출해 ‘이센셜 리빙푸드’(Essential Living Foods)를 인수하기도 했다.

더욱이 테라페르틸은 수많은 소규모 농가와 협력하면서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아 왔다. 400여명의 인력이 재직하고 있는 가운데 에쿠아도르, 멕시코, 콜롬비아 및 칠레 등 4곳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네슬레 미주지사의 로렌트 프레익스 대표는 “테라페르틸의 내추럴‧오가닉 푸드 및 건강식품들이 삶의 질 향상과 보다 건강한 미래를 지향하는 네슬레의 목표를 이루는 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테라페르틸을 인수하는 데 단행한 투자에 힘입어 네슬레가 슈퍼푸드로 알려진 천연물 기반 식‧음료 및 건강스낵 분야에서 탄탄한 위치를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테라페르틸은 설립자들이 경영을 계속 맡게 될 것이며, 네슬레 그룹 내 별도법인으로 고유의 기업문화와 경영의 민첩성 및 유연성을 유지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프레익스 대표는 덧붙였다.

테라페르틸의 공동설립자 가운데 한사람인 다니엘 베르메오 대표는 “진출시장과 유통망을 확대하는 등의 효과 이외에 네슬레 측이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과 마케팅 노하우, 효율적인 경영역량 등에 힘입어 시너지 효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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