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정 차세대 7대 산업 중 화장품 활약 독보적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62.9% 수출 증가, 12대 주력산업 대비 성장세 눈길
입력 2016.01.18 16:25 수정 2016.01.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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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유망 수출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후발 산업 가운데 화장품의 수출 성장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IET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12대 주력산업 전망’ 자료에 따르면 7개 후발산업의 수출성장세가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침체되어 있는 국내 해외 수출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망 수출산업으로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는 7개의 산업군은 ▲화장품 ▲의약품 ▲의료용 전자기기 ▲중전기기 ▲플라스틱제품 ▲축전지(이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다. 이 7개 후발산업은 1990년대 말부터 제조업 평균 성장률을 상회하며 꾸준한 수출 확대를 통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국내 수출산업을 전폭적으로 지탱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매년 하락 없이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9.0%, 2013년 24.3%, 2014년에는 51.6%로 전년 대비 2배에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후발 업종 중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5년에는 메르스로 인해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 역시도 타격을 입으며 위기를 겪었지만 상반기에 쌓아놓은 수출 실적에 더해 8월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기록하면서 2015년 1월부터 9월까지의 화장품 수출은 62.9%에 달하는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국내 화장품 산업 수출의 청사진을 그려냈다. 


화장품을 비롯한 7대 후발업종은 1998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14.6%로 총 수출의 9.6%를 상회했으며, 2015년 9월까지 수출비중이 역대 최고인 6.1%로 상승했다. 

또한 7대 후발업종의 총수출 대비 비중은 2007년 3.9%에서 2014년 5.5%로 높아진 반면, 같은 기간 주력산업의 수출비중은 82.5%에서 79.2%로 감소해 후발 산업업종이 주력산업의 약세를 보완하는 수출 형국을 나타냈다. 

반면 같은 기간 12대 주력산업군은 2012년 -4.7%, 2013년 1.0%, 2014년 2.3%, 2015년 1월부터 9월까지는 -6.7%의 수출 하향 곡선을 그렸고, 총수출도 2012년 -1.3%, 2013년 2.1%, 2014년 2.3%, 2015년 1월부터 9월까지 -6.6%의 감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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