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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유아들에게 가수분해 카세인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토록 한 결과 장내(腸內) 미생물 군집에 변화가 수반되면서 우유 알레르기에 내성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는 요지의 시험결과가 발표됐다.
아울러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유아들의 장내 미생물 군집을 보면 우유 알레르기가 없는 소아들에 비해 훨씬 다양한 양상을 나타냈지만, 일부 핵심적인 균주들은 부재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미국 시카고대학의 잭 A. 길버트 부교수(생태‧진화학 및 외과학) 연구팀은 학술저널 ‘국제 미생물생태학회誌’(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Microbial Ecology Journal 또는 The ISME Journal) 온라인판에 22일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가수분해 카세인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토록 했을 때 적어도 부분적으로라도 장내 미생물 군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착수되었던 것이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식품 알레르기 유아들에게서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 제제의 섭취가 낙산 생성균주 확대에 미친 영향’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유 알레르기에 내성을 나타내기 시작한 피험자들은 단쇄(short-chain) 지방산의 일종으로 장내 항상성 유지를 돕는 낙산(酪酸)의 수치가 증가했음이 눈에 띄었다.
다만 이 경우에도 건강한 유아들의 장내 미생물 군집과는 여전히 상당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길버트 교수팀은 평소 우유 알레르기를 나타내는 생후 12개월 이하의 유아 19명을 대상으로 고도로 가수분해된 카세인과 프로바이오틱스의 일종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Lactobacillus rhamno년 GG)를 함께 섭취토록 한 후 6개월이 지났을 때 분변샘플을 조사하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했었다.
이 시험에서 연구팀은 우유 알레르기를 나타내지 않았고, 가수분해 카세인 및 프로바이오틱스를 공급하지 않은 20명의 대조그룹 유아들로부터도 분변샘플을 확보해 조사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그 결과 고도 가수분해 카세인과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를 함께 섭취한 그룹 가운데 12명에서 분변 속에 서식하는 세균들인 블라우티아(Blautia)와 로제부리아(Roseburia), 코프로코쿠스(Coprococcus) 등의 수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관찰됐다.
이에 따라 5명에서 우유 알레르기에 내성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다른 7명에서는 우유 알레르기 내성이 나타나지 않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 경우에도 로제부리아균의 수치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유 알레르기에 내성을 나타내기 시작한 5명의 유아들 가운데 4명은 분변 속 낙산 수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어 낙산 생성균이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많아졌을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건강한 유아들에 비하면 분변 속 낙산 수치가 적잖이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길버트 교수는 “우유 알레르기를 나타내는 유아들에게 고도 가수분해 카세인과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를 함께 섭취토록 하면 장내 미생물 군집에 적어도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쳐 내성 발생이 촉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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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유아들에게 가수분해 카세인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토록 한 결과 장내(腸內) 미생물 군집에 변화가 수반되면서 우유 알레르기에 내성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는 요지의 시험결과가 발표됐다.
아울러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유아들의 장내 미생물 군집을 보면 우유 알레르기가 없는 소아들에 비해 훨씬 다양한 양상을 나타냈지만, 일부 핵심적인 균주들은 부재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미국 시카고대학의 잭 A. 길버트 부교수(생태‧진화학 및 외과학) 연구팀은 학술저널 ‘국제 미생물생태학회誌’(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Microbial Ecology Journal 또는 The ISME Journal) 온라인판에 22일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가수분해 카세인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토록 했을 때 적어도 부분적으로라도 장내 미생물 군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착수되었던 것이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식품 알레르기 유아들에게서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 제제의 섭취가 낙산 생성균주 확대에 미친 영향’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유 알레르기에 내성을 나타내기 시작한 피험자들은 단쇄(short-chain) 지방산의 일종으로 장내 항상성 유지를 돕는 낙산(酪酸)의 수치가 증가했음이 눈에 띄었다.
다만 이 경우에도 건강한 유아들의 장내 미생물 군집과는 여전히 상당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길버트 교수팀은 평소 우유 알레르기를 나타내는 생후 12개월 이하의 유아 19명을 대상으로 고도로 가수분해된 카세인과 프로바이오틱스의 일종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Lactobacillus rhamno년 GG)를 함께 섭취토록 한 후 6개월이 지났을 때 분변샘플을 조사하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했었다.
이 시험에서 연구팀은 우유 알레르기를 나타내지 않았고, 가수분해 카세인 및 프로바이오틱스를 공급하지 않은 20명의 대조그룹 유아들로부터도 분변샘플을 확보해 조사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그 결과 고도 가수분해 카세인과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를 함께 섭취한 그룹 가운데 12명에서 분변 속에 서식하는 세균들인 블라우티아(Blautia)와 로제부리아(Roseburia), 코프로코쿠스(Coprococcus) 등의 수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관찰됐다.
이에 따라 5명에서 우유 알레르기에 내성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다른 7명에서는 우유 알레르기 내성이 나타나지 않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 경우에도 로제부리아균의 수치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유 알레르기에 내성을 나타내기 시작한 5명의 유아들 가운데 4명은 분변 속 낙산 수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어 낙산 생성균이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많아졌을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건강한 유아들에 비하면 분변 속 낙산 수치가 적잖이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길버트 교수는 “우유 알레르기를 나타내는 유아들에게 고도 가수분해 카세인과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를 함께 섭취토록 하면 장내 미생물 군집에 적어도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쳐 내성 발생이 촉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