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물 많이 먹을수록 통곡할 일 줄어든다”
1일 28g 섭취 사망률 5%ㆍ심장병 사망률 9% ↓
입력 2015.01.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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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물을 많이 섭취할수록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특히 심혈관계 질환들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데 괄목할 만한 성과가 기대된다는 요지의 조사결과가 공개됐다.

하지만 암 사망률은 통곡물 섭취와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통곡물 섭취가 적극 권고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구체적으로 얼마나 많은 양을 섭취해야 한다거나 사망률과의 상관관계를 평가한 연구사례들이 그다지 눈에 띄지 못하고 있는 형편임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대학 공중보건대학 식품영양학과의 치 선 박사 연구팀은 ‘미국 의사회誌 내과의학’(JAMA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에 지난 5일 게재한 ‘통곡물 섭취와 사망률의 상관관계’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총 7만4,341명의 여성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1984~2010년 진행된 ‘간호사 건강실태 조사’ 자료와 총 4만3,744명의 남성 의료전문인들을 대상으로 1986~2010년 기간에 수행되었던 ‘남성 의료전문인 추적조사’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조사작업이 착수될 당시 조사대상자 충원과정에서 암이나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한 이들은 배제됐다.

그런데 추적조사 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조사기간 동안 총 2만6,9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성별, 흡연 여부 및 체질량 지수(BMI), 운동, 건강 식생활 지수(AHEI) 등의 요인들을 감안해 수치를 산출한 결과 조사대상자들의 통곡물 섭취량이 많을수록 전체 사망률 및 심혈관계 질환 원인 사망률은 감소하는 상관관계가 성립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반면 암 사망률의 경우에는 통곡물 섭취량과 유의할 만한 상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통곡물 섭취량을 1일 28g 늘릴 때마다 전체 사망률은 5%, 심혈관계 질환 원인 사망률은 9% 각각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바꿔 말하면 통곡물을 많이 섭취할수록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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