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걱정 덜고프면 피너츠 버터를 “듬뿍”
청소년기 다량 섭취 30세 무렵 유방질환 39% ↓
입력 2013.09.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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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기에 피너츠 버터를 즐겨 먹었다면 성인이 된 후 유방암이 발생할 걱정 등을 한결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즉, 9~15세 시기에 피트너 버터를 수시로 섭취했던 여성들을 30세에 도달했을 때 조사한 결과 양성(良性) 유방질환 발생률이 39%나 낮게 나타났다는 것. 양성 유방질환들은 비 암성 질환이지만, 나중에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및 워싱턴대학 의대 공동연구팀은 학술저널 ‘유방암 연구 및 치료’誌(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9월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청소년기 前 및 청소년기의 식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지방 섭취, 그리고 젊은층 여성들에게서 나타난 양성 유방질환 위험성’이다.

실제로 이번 연구를 주도한 워싱턴대학 의대의 그레이엄 콜디츠 교수는 “피너츠 버터 섭취가 여성들의 유방암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콜디츠 교수는 하버드대학 의대 및 브리검 여성병원에 재직 중인 생물통계학자 캐서린 버키 박사와 함께 이번 연구를 총괄했던 장본인이다.

연구는 지난 1996~2001년 기간에 연령대가 9~15세 사이에 속했던 총 9,039명의 소녀 및 청소년들을 조사대상자로 등록시칸 후 이들이 18~30세 연령대에 도달했을 시기인 지난 2003~2010년 기간 동안 유방생검 샘플을 채취해 양성 유방암 발생 여부를 진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피너츠 버터 또는 견과류를 매주 2회 섭취했던 그룹은 평소 피너츠 버터나 견과류 섭취를 멀리했던 그룹과 비교했을 때 양성 유방질환 진단률이 39%나 낮게 나타나 주목됐다.

섭취량이 많을수록 발병률은 낮게 나타나는 반비례 상관관계가 관찰되었던 것.

연구팀은 이 같은 조사결과가 콩류, 렌즈콩, 대두, 옥수수 등도 양성 유방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소녀 및 청소년들은 이런 식품들의 섭취를 즐기지 않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콜디츠 교수는 “유방암 가족병력이 있는 청소년들의 경우 식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지방, 피너츠 버터 또는 견과류를 많이 섭취하면 성인이 된 후 양성 유방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유방암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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