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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통큰치킨’ 파동으로 인해 치킨이 국민의 공적으로 “찍힌”이 되다시피 한 가운데, 일본에서 치킨이 어느덧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메뉴로 떠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져 때가 때이니 만큼 귀가 쏠리게 하고 있다.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이 치킨과 샐러드, 케이크 등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세트메뉴로 내놓은 ‘크리스마스 파티 배럴’(Christmas Party Barrels)의 경우 2개월 전부터 예약을 받고 있을 정도라는 것.
이에 따라 매년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불과 사흘간 매출이 통상적인 월별 매출의 절반 정도를 점유하기에 이르렀고,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절정을 이룬다는 설명이다.
신도(神道)가 국교여서 천주교나 기독교의 교세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따라서 크리스마스도 그다지 특별한 날로 인식되지 않고 있는 일본이지만, 연말의 분위기를 띄우는 메뉴로 최근 10여년 새 치킨이 급부상했음을 뒷받침하는 대목인 셈이다.
일본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치킨을 먹는 일은 지난 1970년대에 한 기독교 계열 학교의 관계자들이 칠면조 요리를 사먹는 일은 웬만한 사람들에겐 언감생심이어서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에 일종의 대체메뉴로 주문했던 것이 시초였다는 후문이다.
이 회사의 한 홍보부서 재직자는 “1980년대에 입사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주문행렬이 이처럼 매장 밖까지 이어지는 풍경은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그는 “지난 10여년 동안 크리스마스 시즌에 치킨을 찾는 수요가 갈수록 크게 늘었고, 이에 따라 아예 11월부터 일찍이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지난 1974년부터 시작한 광고가 주효하면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치킨을 먹는 일이 당연한 통과의례로 인식되기에 이른 현실도 한몫을 거들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가 언급한 광고는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변함없이 “크리스마스에는 치킨을 드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같은 치킨 열풍과 관련, 전문가들은 외국의 상품이나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적응하고, 자국의 옷을 덧입히는 일본 특유의 문화가 크리스마스 메뉴 분야에서도 그대로 재현된 결과라는 풀이를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주 전에 ‘크리스마스 파티 배럴’ 메뉴를 주문했다는 도쿄의 한 샐러리맨은 “크리스마스에 치킨을 먹는 일은 이제 ‘크리스마스 스탠다드’가 되었다”고 잘라말했다.
크리스마스에 가족과 파티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주부의 요리부담을 덜어주고, 퇴근 길에 집과 가까운 곳에서 구입해 따끈한 상태로 들고 들어가면 쌍수를 든 채 뛰어나온 자녀들로부터 환영받을 수 있는 최고의 메뉴가 바로 치킨이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단언이다.
일본에서 시나브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메뉴로 필(feel)이 “찍힌” 치킨!
그 시작은 미미했지만, 나중은 무척이나 창대해진 일본의 크리스마스 시즌 치킨 열풍은 연말이면 매장 밖을 길게 늘어선 줄이 대변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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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통큰치킨’ 파동으로 인해 치킨이 국민의 공적으로 “찍힌”이 되다시피 한 가운데, 일본에서 치킨이 어느덧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메뉴로 떠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져 때가 때이니 만큼 귀가 쏠리게 하고 있다.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이 치킨과 샐러드, 케이크 등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세트메뉴로 내놓은 ‘크리스마스 파티 배럴’(Christmas Party Barrels)의 경우 2개월 전부터 예약을 받고 있을 정도라는 것.
이에 따라 매년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불과 사흘간 매출이 통상적인 월별 매출의 절반 정도를 점유하기에 이르렀고,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절정을 이룬다는 설명이다.
신도(神道)가 국교여서 천주교나 기독교의 교세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따라서 크리스마스도 그다지 특별한 날로 인식되지 않고 있는 일본이지만, 연말의 분위기를 띄우는 메뉴로 최근 10여년 새 치킨이 급부상했음을 뒷받침하는 대목인 셈이다.
일본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치킨을 먹는 일은 지난 1970년대에 한 기독교 계열 학교의 관계자들이 칠면조 요리를 사먹는 일은 웬만한 사람들에겐 언감생심이어서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에 일종의 대체메뉴로 주문했던 것이 시초였다는 후문이다.
이 회사의 한 홍보부서 재직자는 “1980년대에 입사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주문행렬이 이처럼 매장 밖까지 이어지는 풍경은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그는 “지난 10여년 동안 크리스마스 시즌에 치킨을 찾는 수요가 갈수록 크게 늘었고, 이에 따라 아예 11월부터 일찍이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지난 1974년부터 시작한 광고가 주효하면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치킨을 먹는 일이 당연한 통과의례로 인식되기에 이른 현실도 한몫을 거들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가 언급한 광고는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변함없이 “크리스마스에는 치킨을 드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같은 치킨 열풍과 관련, 전문가들은 외국의 상품이나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적응하고, 자국의 옷을 덧입히는 일본 특유의 문화가 크리스마스 메뉴 분야에서도 그대로 재현된 결과라는 풀이를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주 전에 ‘크리스마스 파티 배럴’ 메뉴를 주문했다는 도쿄의 한 샐러리맨은 “크리스마스에 치킨을 먹는 일은 이제 ‘크리스마스 스탠다드’가 되었다”고 잘라말했다.
크리스마스에 가족과 파티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주부의 요리부담을 덜어주고, 퇴근 길에 집과 가까운 곳에서 구입해 따끈한 상태로 들고 들어가면 쌍수를 든 채 뛰어나온 자녀들로부터 환영받을 수 있는 최고의 메뉴가 바로 치킨이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단언이다.
일본에서 시나브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메뉴로 필(feel)이 “찍힌” 치킨!
그 시작은 미미했지만, 나중은 무척이나 창대해진 일본의 크리스마스 시즌 치킨 열풍은 연말이면 매장 밖을 길게 늘어선 줄이 대변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