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업계, 중국 건강식품시장 띵호아~
지난해 기능식품‧비타민제 등 마켓볼륨 90억$ 추정
입력 2010.12.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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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의 대형마트 내에도 상당수 숍-인-숍 형태로 문을 열고 있는 미국의 메이저 기능식품업체 GNC社(General Nutrition Centers)는 최근 중국 식품업계의 재벌기업 광명식품유한공사로부터 25억~30억 달러의 조건에 매각을 제안받았다.

25억~30억 달러의 조건이라면 지난 2004년 12월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중국 레노보 그룹(Lenovo)의 IBM 개인용 컴퓨터 사업부문 인수사례를 뛰어넘는 빅딜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하지만 중국의 건강식품 시장에 명함을 내밀고 있는 글로벌 메이저 식품업체들이 한 둘이 아니고 보면 광명식품의 GNC 인수 타진은 한 예에 불과할 뿐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네슬레 중국 현지법인의 파트리샤 불라 지사장은 한 인터뷰에서 “중국 식품시장에도 웰빙바람이 불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가 큰 역할을 수행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혀 높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얼핏 H.J. 하인쯔 그룹의 칼슘 강화 비스킷과 섬유질 함유 포장 채소류 등이 중국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현실을 연상시키는 대목이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社는 지난해 중국 소비자들이 총 90억 달러 상당에 달하는 비타민제와 식사 대용식품, 스포츠 기능식품 등을 소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으로 3년여 동안 중국시장을 겨냥한 25억 달러 상당의 투자확대계획을 내놓았던 펩시콜라의 경우 전통 중의학에 착안한 음료와 과자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기자(枸杞子)와 목이버섯 향이 가미된 ‘퀘이커 허벌 오트밀’(Quaker Herbal Oatmeal)을 지난 10월 선보였던 단적인 사례.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몸을 시원하게 해 준다는 국화와 망우수(忘憂樹) 추출물 함유 차(茶)를 선보인 바 있다.

코카콜라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소비자들을 타깃삼아 지난해 중국시장에 ‘비타민워터’를 출시해 라이벌 업체인 펩시콜라에 맞불을 놓았다. 비타민 메이커들이 최근의 ‘건강 붐’에 편승해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현실에 주목했던 것.

글로벌 방판업체의 대표주자 암웨이는 지난해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라이트’로 1,6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아직은 그리 많은 금액이 아니지만, 지난해와 2007년에 비하면 각각 13% 및 52%의 고도성장을 실현한 결과물이다.

세계 최대의 메이저 제약기업인 화이자社는 지난해 글로벌 마켓에서 4억4,1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던 비타민제 브랜드 ‘센트룸’으로 중국의 비타민시장 공략확대에 “호이짜~”를 외치며 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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