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前 증후군, 향신료 ‘사프란’으로 해소
피로감, 우울증, 월경통 등 50% 안팎 경감
입력 2008.04.22 15:47 수정 2008.04.22 15:52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가장 값비싼 향신료로 손꼽히는 사프란(saffron; 학술명은 Crocus sativus L.)이 장차 월경前 증후군(PMS; premenstrual syndrome)을 해소하는 용도로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월경통, 팽만감, 피로감, 과민성, 우울증 등의 월경前 증후군 제 증상을 사프란 캡슐 섭취를 통해 효과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었다는 것. 사프란은 번홍화(蕃紅花)로도 불리는 붓꽃과 다년생 식물이다.

이란 테헤란대학 의대의 M. 아가 홋세이니 박사팀은 ‘국제 산부인과학誌’(International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 3월호에 발표한 ‘크로커스 사티버스 L.(사프란)이 월경前 증후군 해소에 나타낸 효과: 이중맹검법, 무작위 추출 위약 대조연구’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러고 보면 사프란은 향신료 용도 뿐 아니라 민간요법에서 진통제, 소화제, 항우울제 등으로도 사용되어 왔으며, 향수의 원료로도 애용되어 왔다.

한편 홋세이니 박사팀은 사프란의 다양한 효과가 뇌 내부에서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세로토닌(serotonin)의 활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 보고, 이를 캡슐로 만들어 섭취토록 했을 때 월경前 증후군 제 증상에 미치는 효과를 관찰하기 위한 시험을 진행했었다.

시험은 20~45세 사이의 여성 50명을 충원한 뒤 월경주기가 2회 경과할 때까지 사프란 캡슐 15mg 또는 위약(僞藥)을 매일 아침과 저녁에 2회 꾸준히 섭취토록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시험에 참여한 여성들은 월경前 증후군이 최소한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난 이들이었다.

그 결과 시험이 종료되었을 때 사프란 킵슐을 섭취한 그룹의 경우 전체의 4분의 3에서 월경前 증후군이 최소한 50% 정도 경감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반면 위약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이 수치가 8%에 머물렀다.

게다가 사프란 캡슐 섭취그룹은 60%에서 우울증 제 증상도 50% 정도 완화되었음이 관찰되어 1명에서만 그 같은 효과를 보인 위약 섭취그룹과는 상당한 격차를 드러냈다.

홋세이니 박사는 “이번 연구가 사프란이 월경前 증후군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되었던 첫 번째 연구사례임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며 “추후 한층 대규모로 장기간에 걸친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관련기사]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AI, 먼 미래 아닌 약국 현장의 도구"…경기약사학술대회가 보여준 변화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AI, 약사 대체 아닌 직능 고도화 도구"
“포장은 더 이상 마지막 공정 아니다”…카운텍, 제약 자동화 전략 확대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월경前 증후군, 향신료 ‘사프란’으로 해소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월경前 증후군, 향신료 ‘사프란’으로 해소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