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먹으면 유방암 예방 “내 알(卵) 나도”
콜린 성분 덕분, 미국도 권고량 섭취인구 10% 불과
입력 2008.04.17 14:40 수정 2008.04.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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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알(卵) 나도~

“달걀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필수영양소의 일종인 콜린(choline)이 유방암을 예방하는데 괄목할만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대학 의대의 스티븐 H. 자이셀 교수팀(소아의학‧영양학)이 국립보건연구원(NIH)의 지원으로 연구를 진행한 후 ‘미국 실험생물학관련학회연합회誌’(FASEB Journal) 6월호에 게재를 앞둔 논문의 흥미로운 골자이다.

오늘날 미국 성인들 가운데 불과 10% 정도만이 콜린을 권고량에 부응하는 수준으로 섭취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추정임을 상기할 때 눈여겨 보기에 충분한 내용인 셈.

자이셀 교수팀은 총 3,000여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대조연구를 진행했었다.

그 결과 1일 콜린 섭취량이 455mg을 상회해 최다섭취 그룹으로 분류되었던 이들의 경우 1일 평균 196mg 이하의 콜린을 섭취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난 최소섭취 그룹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24%나 낮은 수치를 보여 주목됐다.

자이셀 박사는 “콜린이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수행을 위해 필수적인 영양소임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콜린 섭취는 또 가임기 여성들에게 각별히 중요한 영양소라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콜린은 달걀 노른자위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탈지유, 맥아(麥芽), 콜리플라워, 커피 등도 함유량이 높은 식품들로 꼽히고 있다.

미국 국립의학연구소(IoM)는 남성이나 모유 수유부의 경우 1일 550mg의 콜린을 섭취토록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들은 1일 425mg을, 임산부들의 경우 1일 450mg을 섭취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달걀 1개에는 125.5mg 정도의 콜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하나를 먹으면 하루 권고량의 4분의 1 가량을 섭취가 가능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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