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 BMI 높으면 낙상위험 높아
국제성모병원 김세화 교수, 50세 이상 남녀 11만명 데이터 분석
입력 2021.03.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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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은 마를수록, 중년 여성은 비만할수록 낙상위험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내분비내과 김세화 교수 연구팀이 ‘체질량지수와 낙상위험도의 상관관계(Association between body mass index and the risk of falls: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골다공증 연구 분야 국제 학술지인 Osteoporosis International 2021년 1월호에 게재됐다.

김세화 교수는 “초기연구에서 비만인 사람은 골절위험이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비만한 사람에서 오히려 대퇴부 골절이 증가한다고 보고되고 있다”며 “연구팀도 최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비만한 여성은 대퇴부 골절 위험이 증가했고, 반대로 비만한 남성은 골절 위험이 증가하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비만이 골절 위험을 증가시키는 낙상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가설로 시작됐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교수팀은 비만과 낙상위험의 상관관계 규명을 위해 한국지역사회건강조사(2013년)에 참여한 50세 이상 남녀 113,80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여성은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남성은 낮을수록 낙상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BMI가 25~29.9(아시아인 기준, 비만)일 때 낙상위험이 23% 증가했으며, 30(아시아인 기준, 고도비만) 이상인 경우에는 51% 증가했다. 반면 남성은 저체중(BMI 18.5 이하)일 때 낙상위험이 20% 증가했다.

또한 고령이거나 동반질환(당뇨병, 관절염, 골다공증, 천식 등)이 있을 경우에도 낙상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세화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체질량지수에 따른 낙상위험도가 성별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특히 골다공증을 가진 여성들은 저체중뿐 아니라 비만한 경우, 낙상으로 인한 골절 예방을 위해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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